국도서 차량 수백 대 고립…빙판길 사고 잇따라
입력 2012.12.06 (08:06)
수정 2012.12.0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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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새 경기도 화성시 국도에서 얼어붙은 도로에 차들이 뒤엉키면서 수백 대의 차량이 한때 고립됐습니다.
눈 온 직후 몰아친 한파로 전국 곳곳에서 빙판길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도 39호선에 차량들이 꼼짝 못한 채 서있습니다.
영하 7도의 강추위에 내리막길이 얼어붙으면서 차량들이 오도 가도 못하게 된 겁니다.
<인터뷰>이종화 (경기도 안양시): "알려주는 사람도 없고 경찰차 지나가긴 하는데 방법이 없죠. 앞으로도 뒤로도 못가니까."
노선버스를 탄 승객들은 아예 제때 집에 가기를 포기했습니다.
<인터뷰>이월수(버스 기사): "갑자기 쌓이니까 가지를 못해가지고 지금 계속 밀린 상태거든요."
어제 오후 6시부터 시작된 극심한 정체는 오늘 새벽 2시가 넘어서야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한남섭 (수원국도관리사무소 보수과장): "경찰과 협의를 해서 역방향으로 하는 방법을 강구했습니다. 그래서 역방향으로 제설차가 들어오고 레카차가 들어와서 차를 빼가지고..."
빙판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서울 옥수동에서 택시가 가드레일을 넘어 전복돼 운전자와 승객 등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택시가 빙판길에서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새벽 1시쯤에는 전남 여수-순천간 자동차도로 대포터널 입구에서 6중 추돌사고가 나 3명이 다쳤습니다.
전남 순천시에서도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뒤따라오던 차량 9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빙판길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밤새 경기도 화성시 국도에서 얼어붙은 도로에 차들이 뒤엉키면서 수백 대의 차량이 한때 고립됐습니다.
눈 온 직후 몰아친 한파로 전국 곳곳에서 빙판길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도 39호선에 차량들이 꼼짝 못한 채 서있습니다.
영하 7도의 강추위에 내리막길이 얼어붙으면서 차량들이 오도 가도 못하게 된 겁니다.
<인터뷰>이종화 (경기도 안양시): "알려주는 사람도 없고 경찰차 지나가긴 하는데 방법이 없죠. 앞으로도 뒤로도 못가니까."
노선버스를 탄 승객들은 아예 제때 집에 가기를 포기했습니다.
<인터뷰>이월수(버스 기사): "갑자기 쌓이니까 가지를 못해가지고 지금 계속 밀린 상태거든요."
어제 오후 6시부터 시작된 극심한 정체는 오늘 새벽 2시가 넘어서야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한남섭 (수원국도관리사무소 보수과장): "경찰과 협의를 해서 역방향으로 하는 방법을 강구했습니다. 그래서 역방향으로 제설차가 들어오고 레카차가 들어와서 차를 빼가지고..."
빙판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서울 옥수동에서 택시가 가드레일을 넘어 전복돼 운전자와 승객 등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택시가 빙판길에서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새벽 1시쯤에는 전남 여수-순천간 자동차도로 대포터널 입구에서 6중 추돌사고가 나 3명이 다쳤습니다.
전남 순천시에서도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뒤따라오던 차량 9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빙판길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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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도서 차량 수백 대 고립…빙판길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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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2-06 08:11:16
- 수정2012-12-06 10:37:30
<앵커 멘트>
밤새 경기도 화성시 국도에서 얼어붙은 도로에 차들이 뒤엉키면서 수백 대의 차량이 한때 고립됐습니다.
눈 온 직후 몰아친 한파로 전국 곳곳에서 빙판길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도 39호선에 차량들이 꼼짝 못한 채 서있습니다.
영하 7도의 강추위에 내리막길이 얼어붙으면서 차량들이 오도 가도 못하게 된 겁니다.
<인터뷰>이종화 (경기도 안양시): "알려주는 사람도 없고 경찰차 지나가긴 하는데 방법이 없죠. 앞으로도 뒤로도 못가니까."
노선버스를 탄 승객들은 아예 제때 집에 가기를 포기했습니다.
<인터뷰>이월수(버스 기사): "갑자기 쌓이니까 가지를 못해가지고 지금 계속 밀린 상태거든요."
어제 오후 6시부터 시작된 극심한 정체는 오늘 새벽 2시가 넘어서야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한남섭 (수원국도관리사무소 보수과장): "경찰과 협의를 해서 역방향으로 하는 방법을 강구했습니다. 그래서 역방향으로 제설차가 들어오고 레카차가 들어와서 차를 빼가지고..."
빙판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서울 옥수동에서 택시가 가드레일을 넘어 전복돼 운전자와 승객 등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택시가 빙판길에서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새벽 1시쯤에는 전남 여수-순천간 자동차도로 대포터널 입구에서 6중 추돌사고가 나 3명이 다쳤습니다.
전남 순천시에서도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뒤따라오던 차량 9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빙판길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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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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