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수도권 표심잡기…文·安, 첫 공동 유세

입력 2012.12.07 (09:34) 수정 2012.12.0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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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체 유권자의 절반이 몰린 수도권 표밭갈이에 공을 들입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는 오늘 부산에서 첫 공동 선거운동을 펼칩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후보는 다양한 민생 공약으로 수도권 표심을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무너진 중산층을 70%까지 끌어올리고, 가계부채를 우선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맞벌이 부부를 위한 온종일 학교 운영과 대학 등록금 부담 완화 방안도 약속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성남)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로 책임있는 변화를 이끌어갈 민생 정부를 만들어 주십시오. 여러분!"

새누리당은 안철수 전 후보의 문재인 후보 지원에 대해서는 예상했던 일이라며 평가절하했습니다.

<녹취>이상일(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 "집권하면 양측이 높은 자리는 권력을 나눠먹기로 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오늘은 서울 송파구와 중랑구 동대문구 일대의 시장과 전철역 등을 돌며 릴레이 유세를 펼칩니다.

어제 대선을 13일 앞두고 단독 회동을 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은 정권 교체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안철수 후보께서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해주겠다는 말씀을 했다."

<녹취> 안철수(前 대선 후보) : "오늘이 대선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다. 많은 분들의 열망을 담아서 최선을 다하겠다."

두 사람은 또 새정치 실현이 역사적 소망이며 국민의 여망인 만큼, 정권교체와 대선승리를 위해 더 힘을 합치고, 대선 이후에도 긴밀히 협의한다는 3개항의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문 후보와 안 전 후보는 오늘 오후 부산에서 첫 공동 선거운동에 나섭니다.

안 전 후보는 특히 자신에 대한 지지가 상대적으로 두터운 중도층과 2,30대 젊은층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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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 수도권 표심잡기…文·安, 첫 공동 유세
    • 입력 2012-12-07 09:37:11
    • 수정2012-12-07 10: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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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체 유권자의 절반이 몰린 수도권 표밭갈이에 공을 들입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는 오늘 부산에서 첫 공동 선거운동을 펼칩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후보는 다양한 민생 공약으로 수도권 표심을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무너진 중산층을 70%까지 끌어올리고, 가계부채를 우선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맞벌이 부부를 위한 온종일 학교 운영과 대학 등록금 부담 완화 방안도 약속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성남)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로 책임있는 변화를 이끌어갈 민생 정부를 만들어 주십시오. 여러분!" 새누리당은 안철수 전 후보의 문재인 후보 지원에 대해서는 예상했던 일이라며 평가절하했습니다. <녹취>이상일(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 "집권하면 양측이 높은 자리는 권력을 나눠먹기로 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오늘은 서울 송파구와 중랑구 동대문구 일대의 시장과 전철역 등을 돌며 릴레이 유세를 펼칩니다. 어제 대선을 13일 앞두고 단독 회동을 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은 정권 교체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안철수 후보께서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해주겠다는 말씀을 했다." <녹취> 안철수(前 대선 후보) : "오늘이 대선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다. 많은 분들의 열망을 담아서 최선을 다하겠다." 두 사람은 또 새정치 실현이 역사적 소망이며 국민의 여망인 만큼, 정권교체와 대선승리를 위해 더 힘을 합치고, 대선 이후에도 긴밀히 협의한다는 3개항의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문 후보와 안 전 후보는 오늘 오후 부산에서 첫 공동 선거운동에 나섭니다. 안 전 후보는 특히 자신에 대한 지지가 상대적으로 두터운 중도층과 2,30대 젊은층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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