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경영진 연봉 증가…근로자 10배

입력 2012.12.07 (12:46) 수정 2012.12.0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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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경영진들의 월급이 같은 기간에 일반 근로자들보다 10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독일 경영진들의 월급은 국제적으로 최고 수준에 이릅니다.

폴크스바겐, 다임러, 지멘스, 도이체방크 등 독일 대기업 임원들의 연봉은 430만 유로로, 영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독일의 빈부 격차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일반 근로자들의 소득은 연평균 4만 유로로, 10년 전보다 27%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기간 상장 기업 경영진은 270%나 증가해 310만 유로에 이릅니다.

<인터뷰> 하이나허(독일 유가증권소지 보호협회) : "경영진의 소득이 일반 직원들과 비교해 적절한지 비교해봐야 합니다. 이런 식이라면 사회적인 불만도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사업연도에 독일에서 소득이 가장 높았던 독일인은 마틴 빈터코른 VW 회장.

1600만 유로가 넘는 빈터코른 회장의 연봉은 일반 근로자가 400년 이상 일을 해야 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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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 경영진 연봉 증가…근로자 10배
    • 입력 2012-12-07 12:47:51
    • 수정2012-12-07 13:09:49
    뉴스 12
<앵커 멘트>

독일 경영진들의 월급이 같은 기간에 일반 근로자들보다 10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독일 경영진들의 월급은 국제적으로 최고 수준에 이릅니다.

폴크스바겐, 다임러, 지멘스, 도이체방크 등 독일 대기업 임원들의 연봉은 430만 유로로, 영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독일의 빈부 격차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일반 근로자들의 소득은 연평균 4만 유로로, 10년 전보다 27%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기간 상장 기업 경영진은 270%나 증가해 310만 유로에 이릅니다.

<인터뷰> 하이나허(독일 유가증권소지 보호협회) : "경영진의 소득이 일반 직원들과 비교해 적절한지 비교해봐야 합니다. 이런 식이라면 사회적인 불만도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사업연도에 독일에서 소득이 가장 높았던 독일인은 마틴 빈터코른 VW 회장.

1600만 유로가 넘는 빈터코른 회장의 연봉은 일반 근로자가 400년 이상 일을 해야 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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