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월드] 초강력 태풍 필리핀 강타, 800여 명 희생 外
입력 2012.12.09 (10:27)
수정 2012.12.0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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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지구촌에서 일어난 주요 뉴스와 화제, 전해드립니다.
초대형 태풍 '보파'가 필리핀 남부를 강타하면서 사망자와 실종자 수가 850여 명에 이르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
순간 최대풍속이 시속 210km에 달하는 초대형 태풍 보파는 올해 필리핀이 겪은 가장 강력한 태풍이었는데요, 지금까지 470여 명이 숨지고 370여 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이재민이 30만 명에 이르자 필리핀 정부는 국제사회와 국제구호기관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일본의 한 고속도로에서 터널 천장이 무너져내려 9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서쪽으로 향하는 고속도로의 터널사고였는데요, 길이 4.7킬로미터에 이르는
긴 터널의 중간 지점에서 두께 20센티미터의 천장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면서 달리던 차량 3대를 덮쳤습니다.
일본 당국의 조사 결과 지은 지 30년도 넘은 터널을 육안으로만 안전점검을 하는 등 허술하게 관리해온 사실이 드러나 결국 인재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4월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영국 윌리엄 왕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이 첫 아이를 임신했다고 영국 왕실이 공식 발표해 영국이 축제 분위기입니다.
윌리엄 왕자 부부가 낳을 아기는 아들이든 딸이든 왕위 계승 서열 3위에 오르게 돼 할아버지 찰스 왕세자와 아버지 윌리엄 왕자에 이어 왕 또는 여왕의 자리에 오르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영국 정부는 남녀 성별에 관계없이 가장 먼저 태어난 후손에게 왕위 계승 우선권을 주는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사람들로부터 버림을 받았던 개들이 운전을 배우고 있어 화젭니다.
한 앞발로는 핸들을 잡고 다른 한 발은 기어에 얹은 채 능숙하게 차를 운전하는 모습이 흡사 사람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운전하는 개' 몬티는 브레이크와 기어, 핸들을 다룰 줄 아는 초보 운전자인데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런 이색적인 모습은 뉴질랜드 동물 학대 방지협회가 유기견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바로잡기 위해 유기견에게 운전을 가르친 덕에 탄생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클릭월드였습니다.
중국 최고지도자가 된 시진핑 총서기가 차를 타고 외부행사에 가는데 예전과 달리 경찰이 도로 교통통제를 전혀 하지 않아서 행사장에 좀 늦게 도착했다고 합니다.
경찰이 잘못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고위 관료들이 시찰 같은걸 가도 시민들 불편하니까 교통을 통제하지 말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합니다.
새 지도자가 앞장서서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중국, 우리에게도 곧 이런 신선한 바람이 불겠죠?
특파원 현장보고, 오늘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많이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요, 편안한 밤 보내십시오.
초대형 태풍 '보파'가 필리핀 남부를 강타하면서 사망자와 실종자 수가 850여 명에 이르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
순간 최대풍속이 시속 210km에 달하는 초대형 태풍 보파는 올해 필리핀이 겪은 가장 강력한 태풍이었는데요, 지금까지 470여 명이 숨지고 370여 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이재민이 30만 명에 이르자 필리핀 정부는 국제사회와 국제구호기관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일본의 한 고속도로에서 터널 천장이 무너져내려 9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서쪽으로 향하는 고속도로의 터널사고였는데요, 길이 4.7킬로미터에 이르는
긴 터널의 중간 지점에서 두께 20센티미터의 천장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면서 달리던 차량 3대를 덮쳤습니다.
일본 당국의 조사 결과 지은 지 30년도 넘은 터널을 육안으로만 안전점검을 하는 등 허술하게 관리해온 사실이 드러나 결국 인재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4월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영국 윌리엄 왕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이 첫 아이를 임신했다고 영국 왕실이 공식 발표해 영국이 축제 분위기입니다.
윌리엄 왕자 부부가 낳을 아기는 아들이든 딸이든 왕위 계승 서열 3위에 오르게 돼 할아버지 찰스 왕세자와 아버지 윌리엄 왕자에 이어 왕 또는 여왕의 자리에 오르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영국 정부는 남녀 성별에 관계없이 가장 먼저 태어난 후손에게 왕위 계승 우선권을 주는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사람들로부터 버림을 받았던 개들이 운전을 배우고 있어 화젭니다.
한 앞발로는 핸들을 잡고 다른 한 발은 기어에 얹은 채 능숙하게 차를 운전하는 모습이 흡사 사람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운전하는 개' 몬티는 브레이크와 기어, 핸들을 다룰 줄 아는 초보 운전자인데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런 이색적인 모습은 뉴질랜드 동물 학대 방지협회가 유기견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바로잡기 위해 유기견에게 운전을 가르친 덕에 탄생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클릭월드였습니다.
중국 최고지도자가 된 시진핑 총서기가 차를 타고 외부행사에 가는데 예전과 달리 경찰이 도로 교통통제를 전혀 하지 않아서 행사장에 좀 늦게 도착했다고 합니다.
경찰이 잘못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고위 관료들이 시찰 같은걸 가도 시민들 불편하니까 교통을 통제하지 말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합니다.
새 지도자가 앞장서서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중국, 우리에게도 곧 이런 신선한 바람이 불겠죠?
특파원 현장보고, 오늘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많이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요, 편안한 밤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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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지구촌에서 일어난 주요 뉴스와 화제, 전해드립니다.
초대형 태풍 '보파'가 필리핀 남부를 강타하면서 사망자와 실종자 수가 850여 명에 이르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
순간 최대풍속이 시속 210km에 달하는 초대형 태풍 보파는 올해 필리핀이 겪은 가장 강력한 태풍이었는데요, 지금까지 470여 명이 숨지고 370여 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이재민이 30만 명에 이르자 필리핀 정부는 국제사회와 국제구호기관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일본의 한 고속도로에서 터널 천장이 무너져내려 9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서쪽으로 향하는 고속도로의 터널사고였는데요, 길이 4.7킬로미터에 이르는
긴 터널의 중간 지점에서 두께 20센티미터의 천장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면서 달리던 차량 3대를 덮쳤습니다.
일본 당국의 조사 결과 지은 지 30년도 넘은 터널을 육안으로만 안전점검을 하는 등 허술하게 관리해온 사실이 드러나 결국 인재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4월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영국 윌리엄 왕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이 첫 아이를 임신했다고 영국 왕실이 공식 발표해 영국이 축제 분위기입니다.
윌리엄 왕자 부부가 낳을 아기는 아들이든 딸이든 왕위 계승 서열 3위에 오르게 돼 할아버지 찰스 왕세자와 아버지 윌리엄 왕자에 이어 왕 또는 여왕의 자리에 오르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영국 정부는 남녀 성별에 관계없이 가장 먼저 태어난 후손에게 왕위 계승 우선권을 주는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사람들로부터 버림을 받았던 개들이 운전을 배우고 있어 화젭니다.
한 앞발로는 핸들을 잡고 다른 한 발은 기어에 얹은 채 능숙하게 차를 운전하는 모습이 흡사 사람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운전하는 개' 몬티는 브레이크와 기어, 핸들을 다룰 줄 아는 초보 운전자인데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런 이색적인 모습은 뉴질랜드 동물 학대 방지협회가 유기견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바로잡기 위해 유기견에게 운전을 가르친 덕에 탄생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클릭월드였습니다.
중국 최고지도자가 된 시진핑 총서기가 차를 타고 외부행사에 가는데 예전과 달리 경찰이 도로 교통통제를 전혀 하지 않아서 행사장에 좀 늦게 도착했다고 합니다.
경찰이 잘못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고위 관료들이 시찰 같은걸 가도 시민들 불편하니까 교통을 통제하지 말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합니다.
새 지도자가 앞장서서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중국, 우리에게도 곧 이런 신선한 바람이 불겠죠?
특파원 현장보고, 오늘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많이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요, 편안한 밤 보내십시오.
초대형 태풍 '보파'가 필리핀 남부를 강타하면서 사망자와 실종자 수가 850여 명에 이르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
순간 최대풍속이 시속 210km에 달하는 초대형 태풍 보파는 올해 필리핀이 겪은 가장 강력한 태풍이었는데요, 지금까지 470여 명이 숨지고 370여 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이재민이 30만 명에 이르자 필리핀 정부는 국제사회와 국제구호기관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일본의 한 고속도로에서 터널 천장이 무너져내려 9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서쪽으로 향하는 고속도로의 터널사고였는데요, 길이 4.7킬로미터에 이르는
긴 터널의 중간 지점에서 두께 20센티미터의 천장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면서 달리던 차량 3대를 덮쳤습니다.
일본 당국의 조사 결과 지은 지 30년도 넘은 터널을 육안으로만 안전점검을 하는 등 허술하게 관리해온 사실이 드러나 결국 인재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4월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영국 윌리엄 왕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이 첫 아이를 임신했다고 영국 왕실이 공식 발표해 영국이 축제 분위기입니다.
윌리엄 왕자 부부가 낳을 아기는 아들이든 딸이든 왕위 계승 서열 3위에 오르게 돼 할아버지 찰스 왕세자와 아버지 윌리엄 왕자에 이어 왕 또는 여왕의 자리에 오르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영국 정부는 남녀 성별에 관계없이 가장 먼저 태어난 후손에게 왕위 계승 우선권을 주는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사람들로부터 버림을 받았던 개들이 운전을 배우고 있어 화젭니다.
한 앞발로는 핸들을 잡고 다른 한 발은 기어에 얹은 채 능숙하게 차를 운전하는 모습이 흡사 사람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운전하는 개' 몬티는 브레이크와 기어, 핸들을 다룰 줄 아는 초보 운전자인데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런 이색적인 모습은 뉴질랜드 동물 학대 방지협회가 유기견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바로잡기 위해 유기견에게 운전을 가르친 덕에 탄생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클릭월드였습니다.
중국 최고지도자가 된 시진핑 총서기가 차를 타고 외부행사에 가는데 예전과 달리 경찰이 도로 교통통제를 전혀 하지 않아서 행사장에 좀 늦게 도착했다고 합니다.
경찰이 잘못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고위 관료들이 시찰 같은걸 가도 시민들 불편하니까 교통을 통제하지 말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합니다.
새 지도자가 앞장서서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중국, 우리에게도 곧 이런 신선한 바람이 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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