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장거리 로켓 발사 시기 조정 검토”
입력 2012.12.09 (21:06)
수정 2012.12.0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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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 시기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발사 예정일을 하루 앞두고 돌연 연기한건데 정부는 기술적인 결함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은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예고한 장거리 로켓의 발사 기간은 내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그러나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새벽. "일련의 사정이 제기돼 로켓 발사 시기를 조절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발표한 일련의 사정은 기술적인 결함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기술적인 문제가 무엇인 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어제 낮 북한 기술자들이 발사대에서 추진체를 수리, 점검하는 동향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이어진 폭설과 강추위에 전기, 통신 계통 부품이나 연료 주입 시설이 고장 났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창진(건국대학교 교수) : "연료와 산화제를 집어넣고 전기적 공급을 해줘야 하는데 거기서 나타나는 문제가 사실은 좀 클 수 있거든요."
북한이 중국 등 국제사회의 압력 때문에 기술적 문제를 이유로 발사시기 조절 검토에 나섰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북한의 발표로 발사 예고시기 내 로켓을 발사하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로켓 발사 일정을 연기하거나 취소하지 않은 만큼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강화된 대북 정보 감시태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 시기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발사 예정일을 하루 앞두고 돌연 연기한건데 정부는 기술적인 결함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은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예고한 장거리 로켓의 발사 기간은 내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그러나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새벽. "일련의 사정이 제기돼 로켓 발사 시기를 조절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발표한 일련의 사정은 기술적인 결함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기술적인 문제가 무엇인 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어제 낮 북한 기술자들이 발사대에서 추진체를 수리, 점검하는 동향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이어진 폭설과 강추위에 전기, 통신 계통 부품이나 연료 주입 시설이 고장 났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창진(건국대학교 교수) : "연료와 산화제를 집어넣고 전기적 공급을 해줘야 하는데 거기서 나타나는 문제가 사실은 좀 클 수 있거든요."
북한이 중국 등 국제사회의 압력 때문에 기술적 문제를 이유로 발사시기 조절 검토에 나섰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북한의 발표로 발사 예고시기 내 로켓을 발사하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로켓 발사 일정을 연기하거나 취소하지 않은 만큼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강화된 대북 정보 감시태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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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장거리 로켓 발사 시기 조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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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2-09 20:59:57
- 수정2012-12-09 21: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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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 시기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발사 예정일을 하루 앞두고 돌연 연기한건데 정부는 기술적인 결함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은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예고한 장거리 로켓의 발사 기간은 내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그러나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새벽. "일련의 사정이 제기돼 로켓 발사 시기를 조절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발표한 일련의 사정은 기술적인 결함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기술적인 문제가 무엇인 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어제 낮 북한 기술자들이 발사대에서 추진체를 수리, 점검하는 동향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이어진 폭설과 강추위에 전기, 통신 계통 부품이나 연료 주입 시설이 고장 났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창진(건국대학교 교수) : "연료와 산화제를 집어넣고 전기적 공급을 해줘야 하는데 거기서 나타나는 문제가 사실은 좀 클 수 있거든요."
북한이 중국 등 국제사회의 압력 때문에 기술적 문제를 이유로 발사시기 조절 검토에 나섰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북한의 발표로 발사 예고시기 내 로켓을 발사하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로켓 발사 일정을 연기하거나 취소하지 않은 만큼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강화된 대북 정보 감시태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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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준수 기자 eun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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