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TV토론도 후보들간 신경전 ‘팽팽’

입력 2012.12.11 (06:34) 수정 2012.12.11 (08: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제 토론회에선 후보들간 신경전도 팽팽했습니다.

특히 이정희 후보는 1차 토론회 때와 마찬가지로 박 후보 공세에 집중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색하게 맞잡은 손, 곧바로 이정희 후보의 공세가 시작됐습니다.

<녹취> 이정희

새누리당이 "이정희 방지법"을 발의했습니다.

토론회 보고 불리하니까 이제 기회조차 주면 안되겠다 하시니 놀랍습니다.

공세는 이어졌습니다.

<녹취> 이정희 : "지금 최저임금 얼마인지, 내년 최저임금은 얼마인지, 또 최저임금도 못 받는 노동자가 얼마인지?"

박 후보는 올해와 내년의 최저임금을 대답하면서도 이 후보의 토론태도를 비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 "골탕을 한번 먹여야지 하는 식으로 계속 스무 고개하듯이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은 별로 그렇게 바람직한 대선토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공격과 방어, 역공의 연속이었습니다.

<녹취> 박근혜 : "후보로 끝까지 뛰실 생각이 아니라 단일화 하실 생각이라면, 처음부터 끝까지 나갈 생각도 없으면서, 27억 원 받으시고..."

<녹취> 이정희 : "기억하시면 됩니다. 박근혜 후보 떨어뜨리려고 나왔다, 떨어뜨리겠다, 말씀드렸습니다."

문 후보도 이 후보의 공세를 피하지는 못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참여정부 때 재벌개혁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라는 지적 역시 제가 받아들입니다."

토론회뒤 새누리당은 문재인 후보가 지도자다운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민주통합당은 박근혜 후보가 정책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차 TV토론도 후보들간 신경전 ‘팽팽’
    • 입력 2012-12-11 06:50:43
    • 수정2012-12-11 08:21:1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제 토론회에선 후보들간 신경전도 팽팽했습니다. 특히 이정희 후보는 1차 토론회 때와 마찬가지로 박 후보 공세에 집중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색하게 맞잡은 손, 곧바로 이정희 후보의 공세가 시작됐습니다. <녹취> 이정희 새누리당이 "이정희 방지법"을 발의했습니다. 토론회 보고 불리하니까 이제 기회조차 주면 안되겠다 하시니 놀랍습니다. 공세는 이어졌습니다. <녹취> 이정희 : "지금 최저임금 얼마인지, 내년 최저임금은 얼마인지, 또 최저임금도 못 받는 노동자가 얼마인지?" 박 후보는 올해와 내년의 최저임금을 대답하면서도 이 후보의 토론태도를 비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 "골탕을 한번 먹여야지 하는 식으로 계속 스무 고개하듯이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은 별로 그렇게 바람직한 대선토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공격과 방어, 역공의 연속이었습니다. <녹취> 박근혜 : "후보로 끝까지 뛰실 생각이 아니라 단일화 하실 생각이라면, 처음부터 끝까지 나갈 생각도 없으면서, 27억 원 받으시고..." <녹취> 이정희 : "기억하시면 됩니다. 박근혜 후보 떨어뜨리려고 나왔다, 떨어뜨리겠다, 말씀드렸습니다." 문 후보도 이 후보의 공세를 피하지는 못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참여정부 때 재벌개혁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라는 지적 역시 제가 받아들입니다." 토론회뒤 새누리당은 문재인 후보가 지도자다운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민주통합당은 박근혜 후보가 정책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