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재외국민투표 마감…투표율 71.2%

입력 2012.12.11 (21:30) 수정 2012.12.11 (22: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대통령 선거 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18대 대선 재외국민 투표가 오늘 마감됐습니다.

등록 유권자의 71%가 투표를 해서 지난 총선보다 투표율이 크게 늘었지만, 전체 유권자 대비 투표율은 여전히 저조합니다.

송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8대 대선 재외국민 투표에 모두 15만 8천여 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투표를 하겠다고 등록한 유권자가 22만여 명이므로, 투표율은 71.2%입니다.

하지만,전체 재외국민 유권자 수가 2백만 명이 넘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투표율은 7.1%에 불과합니다.

첫 재외국민 선거였던 지난 4월 총선 때보단 투표율이 배 이상 높아졌지만, 국내 유권자들의 투표율과 비교하면 아직 턱없이 낮습니다.

<인터뷰> 원유철(새누리당 재외선거대책위원장) : "우편으로 등록과 투표를 할 수 있어야 하고, 한인회관 등에서도 투표를 할수 있게 투표소를 확대해야 합니다."

<인터뷰> 김성곤(민주통합당 재외선거대책위원장) : "인터넷으로도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요. 한인회나 선관위가 교통편의를 제공할수 있어야 합니다."

이번 대선에서 처음 도입된 선상 부재자 투표도 오늘부터 시작돼 나흘 동안 진행됩니다.

선상 부재자 투표엔 원양어선이나 외항 여객선 선원 등, 대상자 만 9백여 명 가운데 7천여 명이 등록을 마쳤습니다.

108만 여명이 신청한 국내 부재자 투표는 모레부터 이틀 동안 실시됩니다.

중앙선관위는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투표 참여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이번 대선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유권자가 80 % 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선 재외국민투표 마감…투표율 71.2%
    • 입력 2012-12-11 21:31:39
    • 수정2012-12-11 22:15:10
    뉴스 9
<앵커 멘트> 대통령 선거 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18대 대선 재외국민 투표가 오늘 마감됐습니다. 등록 유권자의 71%가 투표를 해서 지난 총선보다 투표율이 크게 늘었지만, 전체 유권자 대비 투표율은 여전히 저조합니다. 송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8대 대선 재외국민 투표에 모두 15만 8천여 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투표를 하겠다고 등록한 유권자가 22만여 명이므로, 투표율은 71.2%입니다. 하지만,전체 재외국민 유권자 수가 2백만 명이 넘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투표율은 7.1%에 불과합니다. 첫 재외국민 선거였던 지난 4월 총선 때보단 투표율이 배 이상 높아졌지만, 국내 유권자들의 투표율과 비교하면 아직 턱없이 낮습니다. <인터뷰> 원유철(새누리당 재외선거대책위원장) : "우편으로 등록과 투표를 할 수 있어야 하고, 한인회관 등에서도 투표를 할수 있게 투표소를 확대해야 합니다." <인터뷰> 김성곤(민주통합당 재외선거대책위원장) : "인터넷으로도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요. 한인회나 선관위가 교통편의를 제공할수 있어야 합니다." 이번 대선에서 처음 도입된 선상 부재자 투표도 오늘부터 시작돼 나흘 동안 진행됩니다. 선상 부재자 투표엔 원양어선이나 외항 여객선 선원 등, 대상자 만 9백여 명 가운데 7천여 명이 등록을 마쳤습니다. 108만 여명이 신청한 국내 부재자 투표는 모레부터 이틀 동안 실시됩니다. 중앙선관위는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투표 참여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이번 대선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유권자가 80 % 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