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논란 속 노벨평화상 수상…6개국 불참

입력 2012.12.11 (21:42) 수정 2012.12.1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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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EU 즉 유럽연합에 대한 노벨평화상 시상식이 반대시위속에서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거행됐습니다.

EU정상 상당수가 시상식에 불참해 EU내부 갈등이 고스란히 표출됐습니다.

런던 박장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상 최악의 노벨상이라는 혹평 속에서 27개 회원국을 가진 유럽연합 EU가 노벨 평화상을 받았습니다.

<녹취> 조제 마누엘 바호주(EU집행위원장)

EU는 지역 통합의 가장 강력한 상징인 유로화를 어떤 난관에도 불구하고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영국 캐머런 총리를 비롯한 6개 회원국 정상들이 EU정책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정도로 내부 갈등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시상식장 밖에서 열린 반대시위에서는 부자인 북유럽으로부터 고통을 강요받는 가난한 남유럽의 불만이 터져나왔습니다.

<녹취>드미트리(그리스 정당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투투주교 등 역대 평화상 수상자들도 공개서한을 통해 EU의 평화상 수상이 잘못됐다고 질책했습니다.

선정에서부터 시상때까지 여러가지 비판과 논란을 불러 일으킨 EU의 노벨상 수상은 이제 노벨상 선정 시스템을 개혁해야한다는 요구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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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논란 속 노벨평화상 수상…6개국 불참
    • 입력 2012-12-11 21:41:44
    • 수정2012-12-11 22: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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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EU 즉 유럽연합에 대한 노벨평화상 시상식이 반대시위속에서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거행됐습니다.

EU정상 상당수가 시상식에 불참해 EU내부 갈등이 고스란히 표출됐습니다.

런던 박장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상 최악의 노벨상이라는 혹평 속에서 27개 회원국을 가진 유럽연합 EU가 노벨 평화상을 받았습니다.

<녹취> 조제 마누엘 바호주(EU집행위원장)

EU는 지역 통합의 가장 강력한 상징인 유로화를 어떤 난관에도 불구하고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영국 캐머런 총리를 비롯한 6개 회원국 정상들이 EU정책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정도로 내부 갈등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시상식장 밖에서 열린 반대시위에서는 부자인 북유럽으로부터 고통을 강요받는 가난한 남유럽의 불만이 터져나왔습니다.

<녹취>드미트리(그리스 정당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투투주교 등 역대 평화상 수상자들도 공개서한을 통해 EU의 평화상 수상이 잘못됐다고 질책했습니다.

선정에서부터 시상때까지 여러가지 비판과 논란을 불러 일으킨 EU의 노벨상 수상은 이제 노벨상 선정 시스템을 개혁해야한다는 요구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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