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부근 해상 화물선-어선 충돌 4명 사상

입력 2012.12.13 (06:48) 수정 2012.12.1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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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경남 남해 부근 해상에서 화물선과 어선이 충돌해 선원 2 명이 숨지고 2 명은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실종 선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해 세존도에서 남동쪽으로 4 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해상.

어선의 뱃머리가 아슬아슬하게 바다 위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여수 선적 9.7톤급 어선이 어제 오전 6 시 25 분쯤 침몰했습니다.

일본에서 광양으로 가던 천 197 톤급 화물선과 충돌하면서 어선이 전복된 것입니다.

<인터뷰> 서하성(통영해경 512경비함정 함장) : "양 선박이 상선이 항해 중이고 어선은 조업 중에 충돌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46살 강모 씨 등 2 명이 숨졌고, 선장 44살 김모 씨와 선원 39살 박모 씨는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경비정 16척과 헬기 2대를 동원해 실종사 수색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파도가 거센데다 수온이 낮아 수색 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여수·광양항을 오가는 대형 화물선들의 길목인 동시에 어선 조업지역이기도 해 평소에도 충돌 위험이 큰 지역으로 꼽혀 왔습니다.

해경은 실종자 수색 작업과 함께 화물선 선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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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 부근 해상 화물선-어선 충돌 4명 사상
    • 입력 2012-12-13 06:48:25
    • 수정2012-12-13 07:48:5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제 경남 남해 부근 해상에서 화물선과 어선이 충돌해 선원 2 명이 숨지고 2 명은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실종 선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해 세존도에서 남동쪽으로 4 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해상. 어선의 뱃머리가 아슬아슬하게 바다 위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여수 선적 9.7톤급 어선이 어제 오전 6 시 25 분쯤 침몰했습니다. 일본에서 광양으로 가던 천 197 톤급 화물선과 충돌하면서 어선이 전복된 것입니다. <인터뷰> 서하성(통영해경 512경비함정 함장) : "양 선박이 상선이 항해 중이고 어선은 조업 중에 충돌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46살 강모 씨 등 2 명이 숨졌고, 선장 44살 김모 씨와 선원 39살 박모 씨는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경비정 16척과 헬기 2대를 동원해 실종사 수색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파도가 거센데다 수온이 낮아 수색 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여수·광양항을 오가는 대형 화물선들의 길목인 동시에 어선 조업지역이기도 해 평소에도 충돌 위험이 큰 지역으로 꼽혀 왔습니다. 해경은 실종자 수색 작업과 함께 화물선 선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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