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추억이 돼가는 ‘카세트테이프’ 外

입력 2012.12.13 (07:04) 수정 2012.12.1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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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카세트 플레이어 <워크맨>이 33년 만에 생산이 중단된다고 하는데요.

이들을 위한 헌정 영상이 등장했습니다. 지금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카세트 플레이어와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져가는 카세트테이프! 한 시대를 풍미한 이 음 기기들을 추억하는 뮤직비디오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영국의 한 사운드 디자인 회사는 카세트테이프 탄생 이래 등장한 히트곡 24곡을 엄선해, 새롭고 감각적인 리믹스곡을 만들었는데요.

영화 영사기 같은 23년 전 믹싱 플레이어만을 이용하는 등 고전적인 방식으로 편곡을 시도해 더욱 의미가 깊은데요.

한때는 수많은 히트곡을 유행시켰던 원동력이자 젊음의 상징, 그리고 혁신의 대명사였던 카세트테이프! 이제 쉽게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우리를 향수에 젖게 만듭니다.

“안녕, 반가워”

수족관에서 잠수 중인 비버를 향해 꼬마아이가 반갑게 손을 흔드는데요. 비버도 덩달아 작은 발을 흔들며, 인사에 답합니다.

신이 난 꼬마아이! 들고 있던 장난감도 버려두곤 더 열심히 손을 흔드는데요.

유리창을 넘어 마음이 제대로 통한 건지 덩달아 비버도 맞장구를 쳐 줍니다.

그 자리를 떠날 줄 모르는 아이와 긴 잠수에 숨이 가쁜 것도 잊어버린 듯한 비버!

서로 말은 안 통해도, 손 인사만으로 금세 친구사이가 됐는데요. 그 귀여운 모습에 마음마저 따뜻해집니다.

불꽃놀이 같은 전통 낚시법

<앵커 멘트>

나라마다 개성 있고 독특한 전통들이 있는데요.

화끈한 매력으로 무장한 타이완의 전통 낚시 영상이 누리꾼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타이완 북부의 인상적인 전통 낚시 현장인데요. 선원들이 쓰는 이색 미끼! 바로 활활 타오르는 불덩어리입니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바다가 금세 환해질 정돈데요. 더욱 눈길을 끄는 건 불빛에 이끌려 수면 위로 쉴 새 없이 뛰어오르는 물고기 떼 모습입니다.

현지에선 '친 린'이라 불리는 작은 물고기라는데요.

전통 낚시라기보다는 바다 위에서 펼쳐진 화려한 불꽃놀이를 보는 것 같죠?

하지만, 아름다운 광경 뒤엔 화재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현지에선 오직 여름밤에만 이 전통 낚시법이 허용된다고 합니다.

현지인들도 운이 좋아 볼 수 있는 특별쇼나 마찬가지네요.

코믹 팬서비스? 인종차별?

지난 7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테니스 투어 중 한 테니스 스타의 퍼포먼스가 논란이 됐다고 합니다.

세계랭킹 10위의 캐럴라인 보즈니아키 선수! 사랴포바와의 경기에 임하며, 엉덩이와 가슴에 수건을 넣고 등장한 건데요.

샤라포바와 맞수 관계인 '셀레나 윌리엄스'의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흉내 낸 거라고 하죠? 당시 깜짝 팬서비스로 여겨졌던 이 모습!

하지만, 인터넷 공개 후, '그녀의 퍼포먼스는 흑인의 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이다'란 비난이 쏟아졌다고 합니다.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른 캐럴라인 선수는 '친한 친구인 윌리엄스에 대한 장난일 뿐' 이라 해명했으며, 세레나 윌리엄스 역시 트위터를 통해 '대수롭지 않은 일'이란 반응을 보였다고 하네요.

아홉 강아지들의 첫 겨울

아홉 마리 강아지들의 새 주인을 찾는 깜찍한 홍보용 홈비디오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같은 날, 같은 부모 밑에서 태어난 한 살배기 골든 리트리버 남매들! 생애 처음으로 맞이한 겨울과 하얀 눈이 낯설지도 않은 모양인데요.

누가 볼 새라 슬그머니 눈을 맛보는 녀석도 있습니다. 게다가 시린 발을 녹이기 위해 잠시 주인 아이 배에 올라타는 등 귀여운 꾀를 부리기도 하죠?

'또 뭘 하며 놀까'하는 눈빛으로 쉴 새 없이 눈밭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모습이 순수한 어린 아이들과 똑 닮았는데요.

눈이 오면 교통 걱정, 차 걱정이 먼저 드는 요즘! 영상 속 강아지처럼 하얀 눈을 반기던 어린 시절이 살짝 그리워지기까지 하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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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추억이 돼가는 ‘카세트테이프’ 外
    • 입력 2012-12-13 07:04:12
    • 수정2012-12-13 07: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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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카세트 플레이어 <워크맨>이 33년 만에 생산이 중단된다고 하는데요.

이들을 위한 헌정 영상이 등장했습니다. 지금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카세트 플레이어와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져가는 카세트테이프! 한 시대를 풍미한 이 음 기기들을 추억하는 뮤직비디오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영국의 한 사운드 디자인 회사는 카세트테이프 탄생 이래 등장한 히트곡 24곡을 엄선해, 새롭고 감각적인 리믹스곡을 만들었는데요.

영화 영사기 같은 23년 전 믹싱 플레이어만을 이용하는 등 고전적인 방식으로 편곡을 시도해 더욱 의미가 깊은데요.

한때는 수많은 히트곡을 유행시켰던 원동력이자 젊음의 상징, 그리고 혁신의 대명사였던 카세트테이프! 이제 쉽게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우리를 향수에 젖게 만듭니다.

“안녕, 반가워”

수족관에서 잠수 중인 비버를 향해 꼬마아이가 반갑게 손을 흔드는데요. 비버도 덩달아 작은 발을 흔들며, 인사에 답합니다.

신이 난 꼬마아이! 들고 있던 장난감도 버려두곤 더 열심히 손을 흔드는데요.

유리창을 넘어 마음이 제대로 통한 건지 덩달아 비버도 맞장구를 쳐 줍니다.

그 자리를 떠날 줄 모르는 아이와 긴 잠수에 숨이 가쁜 것도 잊어버린 듯한 비버!

서로 말은 안 통해도, 손 인사만으로 금세 친구사이가 됐는데요. 그 귀여운 모습에 마음마저 따뜻해집니다.

불꽃놀이 같은 전통 낚시법

<앵커 멘트>

나라마다 개성 있고 독특한 전통들이 있는데요.

화끈한 매력으로 무장한 타이완의 전통 낚시 영상이 누리꾼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타이완 북부의 인상적인 전통 낚시 현장인데요. 선원들이 쓰는 이색 미끼! 바로 활활 타오르는 불덩어리입니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바다가 금세 환해질 정돈데요. 더욱 눈길을 끄는 건 불빛에 이끌려 수면 위로 쉴 새 없이 뛰어오르는 물고기 떼 모습입니다.

현지에선 '친 린'이라 불리는 작은 물고기라는데요.

전통 낚시라기보다는 바다 위에서 펼쳐진 화려한 불꽃놀이를 보는 것 같죠?

하지만, 아름다운 광경 뒤엔 화재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현지에선 오직 여름밤에만 이 전통 낚시법이 허용된다고 합니다.

현지인들도 운이 좋아 볼 수 있는 특별쇼나 마찬가지네요.

코믹 팬서비스? 인종차별?

지난 7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테니스 투어 중 한 테니스 스타의 퍼포먼스가 논란이 됐다고 합니다.

세계랭킹 10위의 캐럴라인 보즈니아키 선수! 사랴포바와의 경기에 임하며, 엉덩이와 가슴에 수건을 넣고 등장한 건데요.

샤라포바와 맞수 관계인 '셀레나 윌리엄스'의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흉내 낸 거라고 하죠? 당시 깜짝 팬서비스로 여겨졌던 이 모습!

하지만, 인터넷 공개 후, '그녀의 퍼포먼스는 흑인의 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이다'란 비난이 쏟아졌다고 합니다.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른 캐럴라인 선수는 '친한 친구인 윌리엄스에 대한 장난일 뿐' 이라 해명했으며, 세레나 윌리엄스 역시 트위터를 통해 '대수롭지 않은 일'이란 반응을 보였다고 하네요.

아홉 강아지들의 첫 겨울

아홉 마리 강아지들의 새 주인을 찾는 깜찍한 홍보용 홈비디오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같은 날, 같은 부모 밑에서 태어난 한 살배기 골든 리트리버 남매들! 생애 처음으로 맞이한 겨울과 하얀 눈이 낯설지도 않은 모양인데요.

누가 볼 새라 슬그머니 눈을 맛보는 녀석도 있습니다. 게다가 시린 발을 녹이기 위해 잠시 주인 아이 배에 올라타는 등 귀여운 꾀를 부리기도 하죠?

'또 뭘 하며 놀까'하는 눈빛으로 쉴 새 없이 눈밭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모습이 순수한 어린 아이들과 똑 닮았는데요.

눈이 오면 교통 걱정, 차 걱정이 먼저 드는 요즘! 영상 속 강아지처럼 하얀 눈을 반기던 어린 시절이 살짝 그리워지기까지 하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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