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리건 총기난사, 한인 업주 구사일생
입력 2012.12.14 (11:02)
수정 2012.12.1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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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난 미국 오리건 주 쇼핑센터에서 한인 업주가 구사일생으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그제 오후 오리건 주 대형 쇼핑몰에서 묻지마 총격사건이 벌어져 3명이 숨졌습니다.
만여 명이 크리스마스 쇼핑을 즐기던 중이라 대혼란이 벌어졌습니다.
가게를 소유했던 한인 김록상씨는 당시 현장에 있다가 하얀색 마스크를 쓴 총기난사범과 마주쳤습니다.
<인터뷰> 김록상(쇼핑몰 한인 업주) : "처음엔 모르고 핼러윈도 끝났는데 흰 하키 마스크 쓰고 뭐하는 짓이냐고 그에게 말했습니다."
그 순간 총기 난사범은 인상을 찌뿌리며 긴 총구를 가슴팍에 들이댔고 김씨는 그제서야 상황의 심각성을 직감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록상(쇼핑몰 한인 업주) : "마스크에 뚫린 구멍으로 보이는 용의자의 눈빛은 순간 걱정스러워 보였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인상을 쓰며 나를 무섭게 쏘아봐 두려웠어요."
김씨가 "안돼요. 제발 쏘지 마세요." 라고 애원하자 총기 난사범은 총을 가슴에서 뺀 뒤 아래층으로 내려갔고 십 여분 뒤 스스로 총을 쏴 목숨을 끊었습니다.
총탄 수십 발을 난사한 직후의 일로 범인의 감정이 극도로 격앙된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어서 김록상 씨는 구사일생이 아직도 꿈을 꾸는 듯하다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난 미국 오리건 주 쇼핑센터에서 한인 업주가 구사일생으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그제 오후 오리건 주 대형 쇼핑몰에서 묻지마 총격사건이 벌어져 3명이 숨졌습니다.
만여 명이 크리스마스 쇼핑을 즐기던 중이라 대혼란이 벌어졌습니다.
가게를 소유했던 한인 김록상씨는 당시 현장에 있다가 하얀색 마스크를 쓴 총기난사범과 마주쳤습니다.
<인터뷰> 김록상(쇼핑몰 한인 업주) : "처음엔 모르고 핼러윈도 끝났는데 흰 하키 마스크 쓰고 뭐하는 짓이냐고 그에게 말했습니다."
그 순간 총기 난사범은 인상을 찌뿌리며 긴 총구를 가슴팍에 들이댔고 김씨는 그제서야 상황의 심각성을 직감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록상(쇼핑몰 한인 업주) : "마스크에 뚫린 구멍으로 보이는 용의자의 눈빛은 순간 걱정스러워 보였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인상을 쓰며 나를 무섭게 쏘아봐 두려웠어요."
김씨가 "안돼요. 제발 쏘지 마세요." 라고 애원하자 총기 난사범은 총을 가슴에서 뺀 뒤 아래층으로 내려갔고 십 여분 뒤 스스로 총을 쏴 목숨을 끊었습니다.
총탄 수십 발을 난사한 직후의 일로 범인의 감정이 극도로 격앙된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어서 김록상 씨는 구사일생이 아직도 꿈을 꾸는 듯하다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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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오리건 총기난사, 한인 업주 구사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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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2-14 11:30:16
- 수정2012-12-14 13:23:00

<앵커 멘트>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난 미국 오리건 주 쇼핑센터에서 한인 업주가 구사일생으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그제 오후 오리건 주 대형 쇼핑몰에서 묻지마 총격사건이 벌어져 3명이 숨졌습니다.
만여 명이 크리스마스 쇼핑을 즐기던 중이라 대혼란이 벌어졌습니다.
가게를 소유했던 한인 김록상씨는 당시 현장에 있다가 하얀색 마스크를 쓴 총기난사범과 마주쳤습니다.
<인터뷰> 김록상(쇼핑몰 한인 업주) : "처음엔 모르고 핼러윈도 끝났는데 흰 하키 마스크 쓰고 뭐하는 짓이냐고 그에게 말했습니다."
그 순간 총기 난사범은 인상을 찌뿌리며 긴 총구를 가슴팍에 들이댔고 김씨는 그제서야 상황의 심각성을 직감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록상(쇼핑몰 한인 업주) : "마스크에 뚫린 구멍으로 보이는 용의자의 눈빛은 순간 걱정스러워 보였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인상을 쓰며 나를 무섭게 쏘아봐 두려웠어요."
김씨가 "안돼요. 제발 쏘지 마세요." 라고 애원하자 총기 난사범은 총을 가슴에서 뺀 뒤 아래층으로 내려갔고 십 여분 뒤 스스로 총을 쏴 목숨을 끊었습니다.
총탄 수십 발을 난사한 직후의 일로 범인의 감정이 극도로 격앙된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어서 김록상 씨는 구사일생이 아직도 꿈을 꾸는 듯하다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난 미국 오리건 주 쇼핑센터에서 한인 업주가 구사일생으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그제 오후 오리건 주 대형 쇼핑몰에서 묻지마 총격사건이 벌어져 3명이 숨졌습니다.
만여 명이 크리스마스 쇼핑을 즐기던 중이라 대혼란이 벌어졌습니다.
가게를 소유했던 한인 김록상씨는 당시 현장에 있다가 하얀색 마스크를 쓴 총기난사범과 마주쳤습니다.
<인터뷰> 김록상(쇼핑몰 한인 업주) : "처음엔 모르고 핼러윈도 끝났는데 흰 하키 마스크 쓰고 뭐하는 짓이냐고 그에게 말했습니다."
그 순간 총기 난사범은 인상을 찌뿌리며 긴 총구를 가슴팍에 들이댔고 김씨는 그제서야 상황의 심각성을 직감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록상(쇼핑몰 한인 업주) : "마스크에 뚫린 구멍으로 보이는 용의자의 눈빛은 순간 걱정스러워 보였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인상을 쓰며 나를 무섭게 쏘아봐 두려웠어요."
김씨가 "안돼요. 제발 쏘지 마세요." 라고 애원하자 총기 난사범은 총을 가슴에서 뺀 뒤 아래층으로 내려갔고 십 여분 뒤 스스로 총을 쏴 목숨을 끊었습니다.
총탄 수십 발을 난사한 직후의 일로 범인의 감정이 극도로 격앙된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어서 김록상 씨는 구사일생이 아직도 꿈을 꾸는 듯하다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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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환 기자 p-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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