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이 직접 로켓 발사 명령”…사진 공개

입력 2012.12.14 (12:02) 수정 2012.12.1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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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로켓 발사를 현장에서 직접 지휘했다며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습니다.

김정은 집권 1년을 맞아 체제 결속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제1비서가 장거리 로켓 발사 당일인 그제, 위성관제 종합지휘소를 찾아 발사 전 과정을 지켜봤다고 북한 매체들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김 1비서는 발사에 앞서 오전 8시 "당 중앙은 위성 발사를 승인한다. 2012년 12월 12일 오전 10시에 발사한다"는 내용의 최종 '친필 명령'을 하달했다고 북한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김 1비서는 발사 당일 오전 9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군수 분야를 맡고 있는 박도춘 당비서 등과 함께 평양 외곽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진 위성관제종합지휘소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 1비서가 발사 준비 과정을 점검한 뒤 직접 발사 명령을 내렸고 전 과정을 구체적으로 지켜봤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1비서는 현장에서 인공위성을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켜 우주 강국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고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매체들은 또 김 1비서가 과학기술과 경제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인공위성 발사를 계속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발사를 집권 1년을 앞둔 김 1비서의 업적으로 부각시켜 체제 결속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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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김정은이 직접 로켓 발사 명령”…사진 공개
    • 입력 2012-12-14 12:05:12
    • 수정2012-12-14 13: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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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로켓 발사를 현장에서 직접 지휘했다며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습니다. 김정은 집권 1년을 맞아 체제 결속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제1비서가 장거리 로켓 발사 당일인 그제, 위성관제 종합지휘소를 찾아 발사 전 과정을 지켜봤다고 북한 매체들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김 1비서는 발사에 앞서 오전 8시 "당 중앙은 위성 발사를 승인한다. 2012년 12월 12일 오전 10시에 발사한다"는 내용의 최종 '친필 명령'을 하달했다고 북한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김 1비서는 발사 당일 오전 9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군수 분야를 맡고 있는 박도춘 당비서 등과 함께 평양 외곽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진 위성관제종합지휘소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 1비서가 발사 준비 과정을 점검한 뒤 직접 발사 명령을 내렸고 전 과정을 구체적으로 지켜봤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1비서는 현장에서 인공위성을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켜 우주 강국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고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매체들은 또 김 1비서가 과학기술과 경제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인공위성 발사를 계속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발사를 집권 1년을 앞둔 김 1비서의 업적으로 부각시켜 체제 결속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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