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무차별 흑색선전 도 넘어…단호 대처”

입력 2012.12.14 (12:05) 수정 2012.12.14 (14: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18대 대통령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선거 막판 흑색선전이 도를 넘고 있다며,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부산-경남과 대전 서울을 오가며 표심잡기에 나섭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 오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무차별적 흑색선전으로 선거판을 뒤흔들고 있다며, 흑색선전과의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민주당이 국가의 안위를 책임지는 정보기관마저 선거 승리를 위해 정쟁의 도구로 만들려 했다면 이는 좌시할 수 없는 국기 문란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국정원 선거 개입 주장이 자신을 흠집 내기 위한 모략으로 밝혀진다면 문재인 후보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특히 민주당이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아 주소를 알아내는 등 성폭행범이나 하는 수법까지 동원해 국정원 여직원의 인권을 짓밟았다며 사람이 먼저라는 문 후보가 보호하는 인권은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만의 인권이냐고 반문했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부산 경남과 대전, 서울을 잇는 마라톤 유세를 펼칩니다.

박 후보는 먼저 경남 진주와 양산을 잇따라 방문해 유세를 벌이고 부산과 대전, 서울에선 대규모 합동 유세를 펼칠 예정입니다.

한편 새누리당은 서울시 선관위의 불법 선거 운동 사무실 적발과 관련해 선대위 차원에서 직접 연관된 부분은 없다고 선을 긋고,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근혜 “무차별 흑색선전 도 넘어…단호 대처”
    • 입력 2012-12-14 12:08:24
    • 수정2012-12-14 14:00:04
    뉴스 12
<앵커 멘트> 18대 대통령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선거 막판 흑색선전이 도를 넘고 있다며,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부산-경남과 대전 서울을 오가며 표심잡기에 나섭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 오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무차별적 흑색선전으로 선거판을 뒤흔들고 있다며, 흑색선전과의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민주당이 국가의 안위를 책임지는 정보기관마저 선거 승리를 위해 정쟁의 도구로 만들려 했다면 이는 좌시할 수 없는 국기 문란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국정원 선거 개입 주장이 자신을 흠집 내기 위한 모략으로 밝혀진다면 문재인 후보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특히 민주당이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아 주소를 알아내는 등 성폭행범이나 하는 수법까지 동원해 국정원 여직원의 인권을 짓밟았다며 사람이 먼저라는 문 후보가 보호하는 인권은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만의 인권이냐고 반문했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부산 경남과 대전, 서울을 잇는 마라톤 유세를 펼칩니다. 박 후보는 먼저 경남 진주와 양산을 잇따라 방문해 유세를 벌이고 부산과 대전, 서울에선 대규모 합동 유세를 펼칠 예정입니다. 한편 새누리당은 서울시 선관위의 불법 선거 운동 사무실 적발과 관련해 선대위 차원에서 직접 연관된 부분은 없다고 선을 긋고,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