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대표자 사업체 전체 37%…서울 중구 최다

입력 2012.12.14 (12:13) 수정 2012.12.1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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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회 곳곳에서 여성들의 약진이 이어지면서, 사업체의 여성 대표자 수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사업체의 37%가 여성 대표자를 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사업체 10곳 가운데 4곳 정도는 대표자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여성 대표자 사업체 현황'을 처음으로 조사한 결과, 2010년 기준으로 전체 사업체 335만 개 가운데 여성 대표자 사업체 수는 124만 8천개로 전체의 37%였습니다.

1999년 이전에 설립된 사업체 가운데 여성 대표를 둔 사업체는 23만개로 전체의 26%에 불과했지만, 2005년에서 2009년 사이에는 43%, 2010년이 44%로 대표자가 여성인 사업체의 비중이 점차 늘었습니다.

형태별로는 숙박과 음식점 등 개인사업체가 115만 9천 개로 여성 대표자 사업체의 93%를 차지했고, 회사법인은 4만8천 개로 4%에 그쳤습니다.

또, 여성 대표자 사업체의 연간 매출액은 전체 사업체 매출액의 6%에 불과했지만 영업이익률은 13.5%로 전체 사업체 영업이익률보다 5%포인트 높았습니다.

여성 대표자를 둔 사업체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 중구였고, 종사자 수와 매출액으로 보면 서울 강남구가 가장 많았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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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 대표자 사업체 전체 37%…서울 중구 최다
    • 입력 2012-12-14 12:17:50
    • 수정2012-12-14 13: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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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회 곳곳에서 여성들의 약진이 이어지면서, 사업체의 여성 대표자 수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사업체의 37%가 여성 대표자를 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사업체 10곳 가운데 4곳 정도는 대표자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여성 대표자 사업체 현황'을 처음으로 조사한 결과, 2010년 기준으로 전체 사업체 335만 개 가운데 여성 대표자 사업체 수는 124만 8천개로 전체의 37%였습니다. 1999년 이전에 설립된 사업체 가운데 여성 대표를 둔 사업체는 23만개로 전체의 26%에 불과했지만, 2005년에서 2009년 사이에는 43%, 2010년이 44%로 대표자가 여성인 사업체의 비중이 점차 늘었습니다. 형태별로는 숙박과 음식점 등 개인사업체가 115만 9천 개로 여성 대표자 사업체의 93%를 차지했고, 회사법인은 4만8천 개로 4%에 그쳤습니다. 또, 여성 대표자 사업체의 연간 매출액은 전체 사업체 매출액의 6%에 불과했지만 영업이익률은 13.5%로 전체 사업체 영업이익률보다 5%포인트 높았습니다. 여성 대표자를 둔 사업체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 중구였고, 종사자 수와 매출액으로 보면 서울 강남구가 가장 많았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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