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값 지역별로 2배 차이…서민들 ‘울상’
입력 2012.12.14 (12:20)
수정 2012.12.1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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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는 대표적인 서민 연료인 '연탄'의 판매가격을 매년 고시하고 있는데요.
정작 현장에서는 지역별로 가격이 두 배가량 차이가 나고 있어 가격 고시가 유명무실합니다.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치단체에서 보조금을 받는 이 할머니에게 연탄은 가장 중요한 월동용품입니다.
할머니가 내는 연탄 한 장 가격은 800 원.
<인터뷰> 연탄 구매자 : "너무 비싸죠. 부담되지, 아까워."
그러나 난방을 위해 연탄을 쓰는 이 비닐하우스 농가는 , 연탄 한 장 값이 채 400 원도 들지 않습니다.
이처럼 지역마다 연탄값이 두 배 가량 차이가 나는 것은 배달료 때문입니다.
연탄은 공장도 가격과 판매 수수료 배달료 등이 더해져 소비자가격이 결정됩니다.
그러나 배달료는 수송 거리와 인건비에 따라 천차만별이어서 연탄값이 지역별로 제각각입니다.
<인터뷰> 연탄 판매자 : "내가 2시간 이상 일하면, 더 받고, 힘들게 배달하는 곳은 좀 더 받고.. "
이처럼 배달이 어려운 외지나 산동네에 사는 주민들은 같은 값의 연탄을 훨씬 비싼 가격에 살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고시를 통해 시도지사가 배달료를 따로 정할 수 있도록 했지만 이를 따르는 지자체는 한 곳도 없습니다.
<인터뷰> 지식경제부 관계자 : "시도지사가 배달료를 정해서 운영할 수는 있는데 현실적으로 그렇게 지도를 했었는데 잘 안 되는 상황이라 큰 의미는 없습니다."
정부는 서민을 위해 3 년째 연탄값을 동결했다지만, 정작 서민들에겐 그 혜택이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정부는 대표적인 서민 연료인 '연탄'의 판매가격을 매년 고시하고 있는데요.
정작 현장에서는 지역별로 가격이 두 배가량 차이가 나고 있어 가격 고시가 유명무실합니다.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치단체에서 보조금을 받는 이 할머니에게 연탄은 가장 중요한 월동용품입니다.
할머니가 내는 연탄 한 장 가격은 800 원.
<인터뷰> 연탄 구매자 : "너무 비싸죠. 부담되지, 아까워."
그러나 난방을 위해 연탄을 쓰는 이 비닐하우스 농가는 , 연탄 한 장 값이 채 400 원도 들지 않습니다.
이처럼 지역마다 연탄값이 두 배 가량 차이가 나는 것은 배달료 때문입니다.
연탄은 공장도 가격과 판매 수수료 배달료 등이 더해져 소비자가격이 결정됩니다.
그러나 배달료는 수송 거리와 인건비에 따라 천차만별이어서 연탄값이 지역별로 제각각입니다.
<인터뷰> 연탄 판매자 : "내가 2시간 이상 일하면, 더 받고, 힘들게 배달하는 곳은 좀 더 받고.. "
이처럼 배달이 어려운 외지나 산동네에 사는 주민들은 같은 값의 연탄을 훨씬 비싼 가격에 살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고시를 통해 시도지사가 배달료를 따로 정할 수 있도록 했지만 이를 따르는 지자체는 한 곳도 없습니다.
<인터뷰> 지식경제부 관계자 : "시도지사가 배달료를 정해서 운영할 수는 있는데 현실적으로 그렇게 지도를 했었는데 잘 안 되는 상황이라 큰 의미는 없습니다."
정부는 서민을 위해 3 년째 연탄값을 동결했다지만, 정작 서민들에겐 그 혜택이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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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탄값 지역별로 2배 차이…서민들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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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2-14 12:25:36
- 수정2012-12-14 13:18:45
<앵커멘트>
정부는 대표적인 서민 연료인 '연탄'의 판매가격을 매년 고시하고 있는데요.
정작 현장에서는 지역별로 가격이 두 배가량 차이가 나고 있어 가격 고시가 유명무실합니다.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치단체에서 보조금을 받는 이 할머니에게 연탄은 가장 중요한 월동용품입니다.
할머니가 내는 연탄 한 장 가격은 800 원.
<인터뷰> 연탄 구매자 : "너무 비싸죠. 부담되지, 아까워."
그러나 난방을 위해 연탄을 쓰는 이 비닐하우스 농가는 , 연탄 한 장 값이 채 400 원도 들지 않습니다.
이처럼 지역마다 연탄값이 두 배 가량 차이가 나는 것은 배달료 때문입니다.
연탄은 공장도 가격과 판매 수수료 배달료 등이 더해져 소비자가격이 결정됩니다.
그러나 배달료는 수송 거리와 인건비에 따라 천차만별이어서 연탄값이 지역별로 제각각입니다.
<인터뷰> 연탄 판매자 : "내가 2시간 이상 일하면, 더 받고, 힘들게 배달하는 곳은 좀 더 받고.. "
이처럼 배달이 어려운 외지나 산동네에 사는 주민들은 같은 값의 연탄을 훨씬 비싼 가격에 살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고시를 통해 시도지사가 배달료를 따로 정할 수 있도록 했지만 이를 따르는 지자체는 한 곳도 없습니다.
<인터뷰> 지식경제부 관계자 : "시도지사가 배달료를 정해서 운영할 수는 있는데 현실적으로 그렇게 지도를 했었는데 잘 안 되는 상황이라 큰 의미는 없습니다."
정부는 서민을 위해 3 년째 연탄값을 동결했다지만, 정작 서민들에겐 그 혜택이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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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kantap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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