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유람선…악몽의 크루즈
입력 2012.12.15 (06:48)
수정 2012.12.1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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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 8백여 명을 태우고 영국에서 출발한 호화유람선에서 전염병이 번져 승객들이 여행 기간 내내 감염 공포에 떨었습니다.
전염병은 노로바이러스로 판명됐는데 승객 4백여 명이 감염됐습니다.
런던 박장범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4일 영국 사우샘프턴항을 출발해 발트해로 향한 호화 유람선 오리아나호.
천 8백여 명의 승객이 탄 이 배에서 출항 직후 복통과 설사를 호소한 승객이 발생합니다.
첫 환자가 의무실을 찾은 이후 노로바이러스로 판명된 이 전염병은 배 안에서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갔습니다.
<녹취> 앤 휠(승객) : "화장실, 식당, 극장 등 어디서나 사람들이 아팠습니다."
승무원들은 증세를 보이는 승객을 48시간 동안 격리시켰지만 감염자는 계속 늘었고 결국 전체 승객 네 명 가운데 한 명꼴인 400여 명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녹취> 마리아 위아트(승객) : "전염병이 광범위하게 퍼졌습니다. 모두 다 객실 안에 숨었기 때문에 배에서 사람을 볼 수 없었어요."
열흘 간의 여행 기간 동안 공포에 떨어야했던 승객들은 크루즈사가 무리하게 여행을 강행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는 구토와 설사, 복통 증상이 나타나는데 영국에서는 올 겨울들어 2천 6백여 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천 8백여 명을 태우고 영국에서 출발한 호화유람선에서 전염병이 번져 승객들이 여행 기간 내내 감염 공포에 떨었습니다.
전염병은 노로바이러스로 판명됐는데 승객 4백여 명이 감염됐습니다.
런던 박장범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4일 영국 사우샘프턴항을 출발해 발트해로 향한 호화 유람선 오리아나호.
천 8백여 명의 승객이 탄 이 배에서 출항 직후 복통과 설사를 호소한 승객이 발생합니다.
첫 환자가 의무실을 찾은 이후 노로바이러스로 판명된 이 전염병은 배 안에서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갔습니다.
<녹취> 앤 휠(승객) : "화장실, 식당, 극장 등 어디서나 사람들이 아팠습니다."
승무원들은 증세를 보이는 승객을 48시간 동안 격리시켰지만 감염자는 계속 늘었고 결국 전체 승객 네 명 가운데 한 명꼴인 400여 명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녹취> 마리아 위아트(승객) : "전염병이 광범위하게 퍼졌습니다. 모두 다 객실 안에 숨었기 때문에 배에서 사람을 볼 수 없었어요."
열흘 간의 여행 기간 동안 공포에 떨어야했던 승객들은 크루즈사가 무리하게 여행을 강행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는 구토와 설사, 복통 증상이 나타나는데 영국에서는 올 겨울들어 2천 6백여 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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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염병 유람선…악몽의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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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2-15 11:45:48
- 수정2012-12-15 12:33:28

<앵커 멘트>
천 8백여 명을 태우고 영국에서 출발한 호화유람선에서 전염병이 번져 승객들이 여행 기간 내내 감염 공포에 떨었습니다.
전염병은 노로바이러스로 판명됐는데 승객 4백여 명이 감염됐습니다.
런던 박장범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4일 영국 사우샘프턴항을 출발해 발트해로 향한 호화 유람선 오리아나호.
천 8백여 명의 승객이 탄 이 배에서 출항 직후 복통과 설사를 호소한 승객이 발생합니다.
첫 환자가 의무실을 찾은 이후 노로바이러스로 판명된 이 전염병은 배 안에서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갔습니다.
<녹취> 앤 휠(승객) : "화장실, 식당, 극장 등 어디서나 사람들이 아팠습니다."
승무원들은 증세를 보이는 승객을 48시간 동안 격리시켰지만 감염자는 계속 늘었고 결국 전체 승객 네 명 가운데 한 명꼴인 400여 명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녹취> 마리아 위아트(승객) : "전염병이 광범위하게 퍼졌습니다. 모두 다 객실 안에 숨었기 때문에 배에서 사람을 볼 수 없었어요."
열흘 간의 여행 기간 동안 공포에 떨어야했던 승객들은 크루즈사가 무리하게 여행을 강행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는 구토와 설사, 복통 증상이 나타나는데 영국에서는 올 겨울들어 2천 6백여 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천 8백여 명을 태우고 영국에서 출발한 호화유람선에서 전염병이 번져 승객들이 여행 기간 내내 감염 공포에 떨었습니다.
전염병은 노로바이러스로 판명됐는데 승객 4백여 명이 감염됐습니다.
런던 박장범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4일 영국 사우샘프턴항을 출발해 발트해로 향한 호화 유람선 오리아나호.
천 8백여 명의 승객이 탄 이 배에서 출항 직후 복통과 설사를 호소한 승객이 발생합니다.
첫 환자가 의무실을 찾은 이후 노로바이러스로 판명된 이 전염병은 배 안에서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갔습니다.
<녹취> 앤 휠(승객) : "화장실, 식당, 극장 등 어디서나 사람들이 아팠습니다."
승무원들은 증세를 보이는 승객을 48시간 동안 격리시켰지만 감염자는 계속 늘었고 결국 전체 승객 네 명 가운데 한 명꼴인 400여 명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녹취> 마리아 위아트(승객) : "전염병이 광범위하게 퍼졌습니다. 모두 다 객실 안에 숨었기 때문에 배에서 사람을 볼 수 없었어요."
열흘 간의 여행 기간 동안 공포에 떨어야했던 승객들은 크루즈사가 무리하게 여행을 강행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는 구토와 설사, 복통 증상이 나타나는데 영국에서는 올 겨울들어 2천 6백여 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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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범 기자 newsgu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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