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마지막 TV 토론…이정희 사퇴로 양자대결

입력 2012.12.16 (16:57) 수정 2012.12.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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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8대 대통령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 후보 간의 마지막 TV 토론이 오늘 밤 열립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의 전격적인 사퇴로 오늘 토론회는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두 후보 간 양자대결로 펼쳐지게 됐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8대 대선 마지막 TV 토론회가 오늘 밤 8시부터 2시간 동안 KBS에서 열립니다.

중앙선관위가 주최하는 오늘 토론회엔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의 사퇴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간의 양자 대결로 진행됩니다.

오늘 토론 주제는 저출산과 고령화 대책, 범죄예방과 사회안전대책, 과학기술 발전 방안과 교육제도 개선 방향 등 모두 4가집니다.

KBS 한국방송은 오늘 토론회를 1TV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는 오늘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습니다.

이정희 후보는 박근혜 후보의 재집권은 역사의 퇴행이라며 진보민주개혁세력이 힘을 모아 정권교체를 실현하라는 국민 열망을 이뤄내기 위해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의 사퇴에 대해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막판 판세가 불리해지자 또다시 종북 세력과 손을 잡았다며 국민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정권교체를 위한 국민의 열망을 무겁게 받아들인 결정으로 본다며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은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는 이번 대선에서도 네거티브 공작과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다며 이러한 타락선거로 인해 대통령이 될 사람이 안 되고 대통령이 돼선 안 될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일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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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저녁 마지막 TV 토론…이정희 사퇴로 양자대결
    • 입력 2012-12-16 17:06:09
    • 수정2012-12-16 17: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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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8대 대통령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 후보 간의 마지막 TV 토론이 오늘 밤 열립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의 전격적인 사퇴로 오늘 토론회는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두 후보 간 양자대결로 펼쳐지게 됐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8대 대선 마지막 TV 토론회가 오늘 밤 8시부터 2시간 동안 KBS에서 열립니다. 중앙선관위가 주최하는 오늘 토론회엔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의 사퇴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간의 양자 대결로 진행됩니다. 오늘 토론 주제는 저출산과 고령화 대책, 범죄예방과 사회안전대책, 과학기술 발전 방안과 교육제도 개선 방향 등 모두 4가집니다. KBS 한국방송은 오늘 토론회를 1TV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는 오늘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습니다. 이정희 후보는 박근혜 후보의 재집권은 역사의 퇴행이라며 진보민주개혁세력이 힘을 모아 정권교체를 실현하라는 국민 열망을 이뤄내기 위해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의 사퇴에 대해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막판 판세가 불리해지자 또다시 종북 세력과 손을 잡았다며 국민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정권교체를 위한 국민의 열망을 무겁게 받아들인 결정으로 본다며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은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는 이번 대선에서도 네거티브 공작과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다며 이러한 타락선거로 인해 대통령이 될 사람이 안 되고 대통령이 돼선 안 될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일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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