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취재] 日 자민당 압승 확실시…파장은?

입력 2012.12.16 (22:02) 수정 2012.12.1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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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일본에서 있었던 중의원 선거의 출구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화면입니다.

현재 개표가 한창 진행중이지만,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집권 일본 민주당이 참패해 정권교체가 확실시됩니다.

반면, 평화헌법 개정 등 우경화 공약을 내세운 자민당이 압승하면서 3년만에 다시 집권하게 됐는데, 한일 관계에도 큰 파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신강문 기자가 심층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과반 의석을 얻어 3년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자민당은 중의원 480석의 과반인 241석을 훌쩍 넘는 최소 275석에서 최대 310석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민주당은 현재 230 석의 절반 이하인 55석에서 77석으로 의석이 줄어드는 참패가 확정적입니다.

한때 제3세력으로 인기를 끌던 일본유신회는 50석 안팎의 의석에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5년여 만에 다시 총리가 되는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는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자민당 총재) : "(지난 1일 선거 유세) "센카쿠 바다와 영토, 국민의 생명을 단호하게 우리가 지킨다는 결의를 맹세합니다."

자민당의 공약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것은 '평화헌법 개정'을 통해 현재 자위대를 정식 군대인 '국방군'으로 바꾼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내년 7월 상원격인 참의원 선거가 예정돼 있는데다 공동 연립정부 파트너인 공명당이 평화헌법 개정에 반대하는 것도 주목할 점입니다.

<녹취> 유혁수(요코하마국립대 교수) : "거기에 대한 저항이라든가 주저함 같은 것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그런 부분에 주시를 하고 일본이 극단적으로 치닫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또, 한국에서도 대통령 선거가 있는 만큼 일본은 지난 8월 이후 다소 긴장 관계가 이어지고있는 한국과의 외교관계를 복원하려는 움직임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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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층취재] 日 자민당 압승 확실시…파장은?
    • 입력 2012-12-16 22:07:05
    • 수정2012-12-16 22: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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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일본에서 있었던 중의원 선거의 출구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화면입니다.

현재 개표가 한창 진행중이지만,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집권 일본 민주당이 참패해 정권교체가 확실시됩니다.

반면, 평화헌법 개정 등 우경화 공약을 내세운 자민당이 압승하면서 3년만에 다시 집권하게 됐는데, 한일 관계에도 큰 파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신강문 기자가 심층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과반 의석을 얻어 3년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자민당은 중의원 480석의 과반인 241석을 훌쩍 넘는 최소 275석에서 최대 310석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민주당은 현재 230 석의 절반 이하인 55석에서 77석으로 의석이 줄어드는 참패가 확정적입니다.

한때 제3세력으로 인기를 끌던 일본유신회는 50석 안팎의 의석에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5년여 만에 다시 총리가 되는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는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자민당 총재) : "(지난 1일 선거 유세) "센카쿠 바다와 영토, 국민의 생명을 단호하게 우리가 지킨다는 결의를 맹세합니다."

자민당의 공약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것은 '평화헌법 개정'을 통해 현재 자위대를 정식 군대인 '국방군'으로 바꾼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내년 7월 상원격인 참의원 선거가 예정돼 있는데다 공동 연립정부 파트너인 공명당이 평화헌법 개정에 반대하는 것도 주목할 점입니다.

<녹취> 유혁수(요코하마국립대 교수) : "거기에 대한 저항이라든가 주저함 같은 것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그런 부분에 주시를 하고 일본이 극단적으로 치닫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또, 한국에서도 대통령 선거가 있는 만큼 일본은 지난 8월 이후 다소 긴장 관계가 이어지고있는 한국과의 외교관계를 복원하려는 움직임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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