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짙은 안개 속 교통사고·항공기 이착륙 차질

입력 2012.12.16 (22:04) 수정 2012.12.31 (09: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내륙지방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곳곳에서 교통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일부 공항에서는 항공기 이착륙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사건 사고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짙은 안개가 낀 고속도로... 화물차 한대가 차로를 변경합니다.

승용차가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화물차를 부딪치고 멈춰섭니다.

뒤따르던 차량 14대도 잇따라 추돌합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43살 김모 씨를 포함해 6명이 다쳤습니다.

<녹취>승용차 운전자 : " 노면에서 미끄러졌어요. 안개가 끼였었고요."

연쇄 추돌의 충격이 차량에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다리 위에서 차량 20대가 잇따라 부딪치면서 운전자 40살 박모씨 등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결빙된 도로에 안개가 겹치면서 가시거리가 줄어든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인터뷰>사고 운전자 : "20m 전방에 가니까 사고난 게 보이더라고요. 그때 브레이크 살살.. 세게 밟을 수도 없으니까.. 잘못하면 다리 밖으로 튕겨나가잖아요."

항공기 이착륙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중국 텐진을 출발해 오늘 새벽 청주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항공편이 인천공항으로 회황하는 등 일부 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이 결항되거나 지연 운항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에도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인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륙 짙은 안개 속 교통사고·항공기 이착륙 차질
    • 입력 2012-12-16 22:08:16
    • 수정2012-12-31 09:11:39
    뉴스 9
<앵커 멘트>

내륙지방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곳곳에서 교통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일부 공항에서는 항공기 이착륙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사건 사고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짙은 안개가 낀 고속도로... 화물차 한대가 차로를 변경합니다.

승용차가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화물차를 부딪치고 멈춰섭니다.

뒤따르던 차량 14대도 잇따라 추돌합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43살 김모 씨를 포함해 6명이 다쳤습니다.

<녹취>승용차 운전자 : " 노면에서 미끄러졌어요. 안개가 끼였었고요."

연쇄 추돌의 충격이 차량에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다리 위에서 차량 20대가 잇따라 부딪치면서 운전자 40살 박모씨 등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결빙된 도로에 안개가 겹치면서 가시거리가 줄어든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인터뷰>사고 운전자 : "20m 전방에 가니까 사고난 게 보이더라고요. 그때 브레이크 살살.. 세게 밟을 수도 없으니까.. 잘못하면 다리 밖으로 튕겨나가잖아요."

항공기 이착륙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중국 텐진을 출발해 오늘 새벽 청주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항공편이 인천공항으로 회황하는 등 일부 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이 결항되거나 지연 운항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에도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인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