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文 마지막 TV 토론…공방 치열
입력 2012.12.17 (06:01)
수정 2012.12.1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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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8대 대통령 선거를 사흘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대선 후보간 마지막 TV 토론이 어젯밤 열렸습니다.
이정희 후보의 사퇴로 박근혜, 문재인 후보 간의 양자 대결로 펼쳐진 오늘 토론에서 두 후보는 저출산 대책과 복지 재원 등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선 사상 첫 양자 대결로 열린 마지막 TV토론.
덕담 속에서도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녹취>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박근혜 후보님은 평소부터 잘 아시는 그런 주제들이기 때문에 잘 하실 것 같습니다.
<녹취>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문 후보님도 잘 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후보는 토론 첫 주제인 저출산 고령화 대책부터 정면 충돌했습니다.
<녹취>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참여정부는 국공립 보육시설 30% 확대를 공약을 했지만 오히려 임기 말에는 5.7%로 줄어들었습니다."
<녹취>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박근혜 후보님도 공동발의에 참여를 하셔서 새누리당 의원들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폐지법안을 제출을 했거든요."
특히 복지 공약 재원 문제를 놓고 설전이 오갔습니다.
<녹취>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12세까지 모든 아동한테 아동수당을 지급을 하게 되면, 일본의 민주당의 총선 공약이었습니다. 그 후에 어떻게 됐냐하면 작년 7월에 일본 총리가 이것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하고 약속했던 금액을 절반으로 줄였다가 결국은 공약을 폐지시켰습니다."
<녹취>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작년 한해 동안 4대 중증질환 가운데 암 환자가 부담한 의료비만 해도 1조 5천억 원입니다. 거기다 뇌혈관 질환, 그리고 심혈관 질환 환자까지 다 부담한 의료비까지 합치면 3조 6천억 원이 되거든요. 어떻게 1조 5천으로 4대중증질환이 가능하겠습니까?"
박 후보는 정부 지출을 줄이는 방법으로, 문 후보는 부자 감세를 철회해 예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 비전으로 박근혜 후보는 중산층 재건을 문재인 후보는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18대 대통령 선거를 사흘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대선 후보간 마지막 TV 토론이 어젯밤 열렸습니다.
이정희 후보의 사퇴로 박근혜, 문재인 후보 간의 양자 대결로 펼쳐진 오늘 토론에서 두 후보는 저출산 대책과 복지 재원 등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선 사상 첫 양자 대결로 열린 마지막 TV토론.
덕담 속에서도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녹취>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박근혜 후보님은 평소부터 잘 아시는 그런 주제들이기 때문에 잘 하실 것 같습니다.
<녹취>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문 후보님도 잘 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후보는 토론 첫 주제인 저출산 고령화 대책부터 정면 충돌했습니다.
<녹취>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참여정부는 국공립 보육시설 30% 확대를 공약을 했지만 오히려 임기 말에는 5.7%로 줄어들었습니다."
<녹취>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박근혜 후보님도 공동발의에 참여를 하셔서 새누리당 의원들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폐지법안을 제출을 했거든요."
특히 복지 공약 재원 문제를 놓고 설전이 오갔습니다.
<녹취>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12세까지 모든 아동한테 아동수당을 지급을 하게 되면, 일본의 민주당의 총선 공약이었습니다. 그 후에 어떻게 됐냐하면 작년 7월에 일본 총리가 이것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하고 약속했던 금액을 절반으로 줄였다가 결국은 공약을 폐지시켰습니다."
<녹취>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작년 한해 동안 4대 중증질환 가운데 암 환자가 부담한 의료비만 해도 1조 5천억 원입니다. 거기다 뇌혈관 질환, 그리고 심혈관 질환 환자까지 다 부담한 의료비까지 합치면 3조 6천억 원이 되거든요. 어떻게 1조 5천으로 4대중증질환이 가능하겠습니까?"
박 후보는 정부 지출을 줄이는 방법으로, 문 후보는 부자 감세를 철회해 예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 비전으로 박근혜 후보는 중산층 재건을 문재인 후보는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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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2-12-18 18: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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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통령 선거를 사흘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대선 후보간 마지막 TV 토론이 어젯밤 열렸습니다.
이정희 후보의 사퇴로 박근혜, 문재인 후보 간의 양자 대결로 펼쳐진 오늘 토론에서 두 후보는 저출산 대책과 복지 재원 등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선 사상 첫 양자 대결로 열린 마지막 TV토론.
덕담 속에서도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녹취>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박근혜 후보님은 평소부터 잘 아시는 그런 주제들이기 때문에 잘 하실 것 같습니다.
<녹취>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문 후보님도 잘 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후보는 토론 첫 주제인 저출산 고령화 대책부터 정면 충돌했습니다.
<녹취>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참여정부는 국공립 보육시설 30% 확대를 공약을 했지만 오히려 임기 말에는 5.7%로 줄어들었습니다."
<녹취>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박근혜 후보님도 공동발의에 참여를 하셔서 새누리당 의원들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폐지법안을 제출을 했거든요."
특히 복지 공약 재원 문제를 놓고 설전이 오갔습니다.
<녹취>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12세까지 모든 아동한테 아동수당을 지급을 하게 되면, 일본의 민주당의 총선 공약이었습니다. 그 후에 어떻게 됐냐하면 작년 7월에 일본 총리가 이것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하고 약속했던 금액을 절반으로 줄였다가 결국은 공약을 폐지시켰습니다."
<녹취>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작년 한해 동안 4대 중증질환 가운데 암 환자가 부담한 의료비만 해도 1조 5천억 원입니다. 거기다 뇌혈관 질환, 그리고 심혈관 질환 환자까지 다 부담한 의료비까지 합치면 3조 6천억 원이 되거든요. 어떻게 1조 5천으로 4대중증질환이 가능하겠습니까?"
박 후보는 정부 지출을 줄이는 방법으로, 문 후보는 부자 감세를 철회해 예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 비전으로 박근혜 후보는 중산층 재건을 문재인 후보는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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