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계란 가격 경쟁 막았다”

입력 2012.12.17 (06:41) 수정 2012.12.1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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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계란 할인폭을 강제로 정해 가격 경쟁을 막은 한국계란유통협회에 대해, 공정위가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대형마트에서 와인 판매량이 소주를 처음으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정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정거래위원회는 계란 할인폭을 강제로 정해 계란 도매 사업자의 가격 경쟁을 막은 한국계란유통협회에 대해, 시정 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천200만원을 부과했습니다.

공정위는 한국계란유통협회가 지난 2010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세차례에 걸쳐 계란 도매 가격의 할인 폭을 일방적으로 정한 뒤 회원사들에게 통보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특히 말을 듣지않는 할인 판매 사업자에게는 시세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생산농장과의 거래도 차단하겠다고 압력을 행사했다고 공정위는 전했습니다.

롯데마트는 올해 와인이 소주보다 4.6% 더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에는 소주에 비해 와인이 6% 가량 매출이 뒤졌으며, 와인이 소주 판매를 누른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와인 매출은 소주의 4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2006년 58% 수준으로 증가해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주택거래량이 올들어 처음으로 7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7만2천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8.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주택 매매거래량이 증가한 것은 올해 말에 종료될 9.10대책의 취득세 감면 혜택을 노린 대기수요자들이 급매물을 중심으로 매입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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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경제] “계란 가격 경쟁 막았다”
    • 입력 2012-12-17 06:41:37
    • 수정2012-12-18 18: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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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계란 할인폭을 강제로 정해 가격 경쟁을 막은 한국계란유통협회에 대해, 공정위가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대형마트에서 와인 판매량이 소주를 처음으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정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정거래위원회는 계란 할인폭을 강제로 정해 계란 도매 사업자의 가격 경쟁을 막은 한국계란유통협회에 대해, 시정 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천200만원을 부과했습니다. 공정위는 한국계란유통협회가 지난 2010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세차례에 걸쳐 계란 도매 가격의 할인 폭을 일방적으로 정한 뒤 회원사들에게 통보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특히 말을 듣지않는 할인 판매 사업자에게는 시세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생산농장과의 거래도 차단하겠다고 압력을 행사했다고 공정위는 전했습니다. 롯데마트는 올해 와인이 소주보다 4.6% 더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에는 소주에 비해 와인이 6% 가량 매출이 뒤졌으며, 와인이 소주 판매를 누른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와인 매출은 소주의 4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2006년 58% 수준으로 증가해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주택거래량이 올들어 처음으로 7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7만2천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8.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주택 매매거래량이 증가한 것은 올해 말에 종료될 9.10대책의 취득세 감면 혜택을 노린 대기수요자들이 급매물을 중심으로 매입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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