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등록금·국정원 불법 댓글 의혹’ 등 공방

입력 2012.12.17 (07:01) 수정 2012.12.18 (18: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는 반값 등록금과 국정원 불법댓글 의혹 사건 등을 놓고도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값 등록금을 놓고 두 후보는 뜨거운 설전을 벌였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참여정부에서 역대 최고로 엄청나게 올려놓은 거에요.국공립대는 무려 57.1%"

<녹취> 문재인 : "참여정부때 등록금이 많이 올랐으니 이명박 정부때 반값 등록금 안해도 괜찮았다 그말 아닙니까? (저는 그렇게 말씀드린 것 아닌데요.제가 대통령이 됐으면 진작 했어요)"

전교조를 놓고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문재인 : "전교조는 상대해서는 안된다.당신 전교조와 관계있으니 뭔가 조금 수상하지 않나. 그런 말씀 아닌가?"

<녹취> 박근혜 : "처음에 그렇게 참교육을 하겠다는 그 정신으로 돌아가야지 변질이 됐다는 말씀을 저는 드리는 겁니다."

박근혜 후보는 특목고와 자율고 등을 목적에 맞게 운영하도록 해 존속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문재인 후보는 설립취지에 맞지 않게 운영되는 외고 등은 일반고로 전환할 뜻을 밝혔습니다.

국정원 불법댓글 의혹과 새누리당 관계자가 연루된 불법선거운동 의혹을 놓고도 공방이 치열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 "차를 들이받아서까지 방의 호수를 알아내고, 거기에 감금해갖고 부모도 못 만나게 하고 그렇게 하는 자체는 인권 침해가 아니냐"

<녹취> 문재인 : "새누리당 관계자가 운영한 불법선거 사무실에서 온라인,SNS 여론 조작한 거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새누리당은 박 후보가 경륜있고 품격있는 후보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평가했고.

민주통합당은 문 후보가 명쾌한 국정운영 철학과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반값등록금·국정원 불법 댓글 의혹’ 등 공방
    • 입력 2012-12-17 07:02:44
    • 수정2012-12-18 18:44:56
    뉴스광장
<앵커 멘트>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는 반값 등록금과 국정원 불법댓글 의혹 사건 등을 놓고도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값 등록금을 놓고 두 후보는 뜨거운 설전을 벌였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참여정부에서 역대 최고로 엄청나게 올려놓은 거에요.국공립대는 무려 57.1%" <녹취> 문재인 : "참여정부때 등록금이 많이 올랐으니 이명박 정부때 반값 등록금 안해도 괜찮았다 그말 아닙니까? (저는 그렇게 말씀드린 것 아닌데요.제가 대통령이 됐으면 진작 했어요)" 전교조를 놓고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문재인 : "전교조는 상대해서는 안된다.당신 전교조와 관계있으니 뭔가 조금 수상하지 않나. 그런 말씀 아닌가?" <녹취> 박근혜 : "처음에 그렇게 참교육을 하겠다는 그 정신으로 돌아가야지 변질이 됐다는 말씀을 저는 드리는 겁니다." 박근혜 후보는 특목고와 자율고 등을 목적에 맞게 운영하도록 해 존속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문재인 후보는 설립취지에 맞지 않게 운영되는 외고 등은 일반고로 전환할 뜻을 밝혔습니다. 국정원 불법댓글 의혹과 새누리당 관계자가 연루된 불법선거운동 의혹을 놓고도 공방이 치열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 "차를 들이받아서까지 방의 호수를 알아내고, 거기에 감금해갖고 부모도 못 만나게 하고 그렇게 하는 자체는 인권 침해가 아니냐" <녹취> 문재인 : "새누리당 관계자가 운영한 불법선거 사무실에서 온라인,SNS 여론 조작한 거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새누리당은 박 후보가 경륜있고 품격있는 후보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평가했고. 민주통합당은 문 후보가 명쾌한 국정운영 철학과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