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환자 10살 미만이 20%로 최다
입력 2012.12.17 (07:37)
수정 2012.12.1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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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난방기기 사용 등으로 겨울철엔 가정에서 화상을 입는 경우가 늘어나는데요 특히 어린이들을 주의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화상 환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봤더니 열살 미만이 20%나 돼 다른 연령층에 비해 가장 많았습니다.
주의할 점과 응급처치법을 한승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5살 용민이는 지난달 말 허벅지에 깊은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상 위에 올려 놓은 막 끓인 라면 냄비가 화근이었습니다.
<인터뷰> 박성주(환자 보호자) : "상에 딱 앉았는데 손으로 이렇게 눌렀는데 확 뒤집어져가지고 라면 국물을 확 엎어서......"
실제 화상 환자의 1/5은 10살 미만의 어린이인데 대부분 가정내 사고가 원인입니다.
어린이들은 호기심은 왕성한 반면 신체 조절 능력은 떨어져 보호자가 조금만 방심해도 사고가 일어납니다.
뜨거운 물이나 국물을 엎는 열탕화상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정수기, 난로, 다리미 등에 대해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화상을 입었을 때는 즉시 상처 부위의 옷과 장신구를 제거하고 찬물로 15분 이상 충분히 식혀주는 게 중요합니다.
얼음을 직접 대거나 소주를 붓는 등의 민간요법은 상처를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피하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조진경(소아 화상센터 의사) : "병원에 오실 때는 연고나 민간요법인 감자 뭐 황토 소금 알로에 등을 바르지 바르지 말고 깨끗한 상태로 마른 수건으로 감싸서 오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말귀를 알아듣는 나이가 되면 평소 아이에게 뜨거운 물질을 주의깊게 다루는 교육을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
난방기기 사용 등으로 겨울철엔 가정에서 화상을 입는 경우가 늘어나는데요 특히 어린이들을 주의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화상 환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봤더니 열살 미만이 20%나 돼 다른 연령층에 비해 가장 많았습니다.
주의할 점과 응급처치법을 한승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5살 용민이는 지난달 말 허벅지에 깊은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상 위에 올려 놓은 막 끓인 라면 냄비가 화근이었습니다.
<인터뷰> 박성주(환자 보호자) : "상에 딱 앉았는데 손으로 이렇게 눌렀는데 확 뒤집어져가지고 라면 국물을 확 엎어서......"
실제 화상 환자의 1/5은 10살 미만의 어린이인데 대부분 가정내 사고가 원인입니다.
어린이들은 호기심은 왕성한 반면 신체 조절 능력은 떨어져 보호자가 조금만 방심해도 사고가 일어납니다.
뜨거운 물이나 국물을 엎는 열탕화상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정수기, 난로, 다리미 등에 대해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화상을 입었을 때는 즉시 상처 부위의 옷과 장신구를 제거하고 찬물로 15분 이상 충분히 식혀주는 게 중요합니다.
얼음을 직접 대거나 소주를 붓는 등의 민간요법은 상처를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피하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조진경(소아 화상센터 의사) : "병원에 오실 때는 연고나 민간요법인 감자 뭐 황토 소금 알로에 등을 바르지 바르지 말고 깨끗한 상태로 마른 수건으로 감싸서 오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말귀를 알아듣는 나이가 되면 평소 아이에게 뜨거운 물질을 주의깊게 다루는 교육을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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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상 환자 10살 미만이 20%로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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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2-17 07:39:53
- 수정2012-12-18 18:45:04
<앵커 멘트>
난방기기 사용 등으로 겨울철엔 가정에서 화상을 입는 경우가 늘어나는데요 특히 어린이들을 주의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화상 환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봤더니 열살 미만이 20%나 돼 다른 연령층에 비해 가장 많았습니다.
주의할 점과 응급처치법을 한승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5살 용민이는 지난달 말 허벅지에 깊은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상 위에 올려 놓은 막 끓인 라면 냄비가 화근이었습니다.
<인터뷰> 박성주(환자 보호자) : "상에 딱 앉았는데 손으로 이렇게 눌렀는데 확 뒤집어져가지고 라면 국물을 확 엎어서......"
실제 화상 환자의 1/5은 10살 미만의 어린이인데 대부분 가정내 사고가 원인입니다.
어린이들은 호기심은 왕성한 반면 신체 조절 능력은 떨어져 보호자가 조금만 방심해도 사고가 일어납니다.
뜨거운 물이나 국물을 엎는 열탕화상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정수기, 난로, 다리미 등에 대해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화상을 입었을 때는 즉시 상처 부위의 옷과 장신구를 제거하고 찬물로 15분 이상 충분히 식혀주는 게 중요합니다.
얼음을 직접 대거나 소주를 붓는 등의 민간요법은 상처를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피하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조진경(소아 화상센터 의사) : "병원에 오실 때는 연고나 민간요법인 감자 뭐 황토 소금 알로에 등을 바르지 바르지 말고 깨끗한 상태로 마른 수건으로 감싸서 오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말귀를 알아듣는 나이가 되면 평소 아이에게 뜨거운 물질을 주의깊게 다루는 교육을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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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복 기자 seungb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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