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사우디에 장갑차 수출 논란

입력 2012.12.17 (12:48) 수정 2012.12.1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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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정부가 장갑차 '복서' 수백 대를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찬반 논란이 뜨겁습니다.

<리포트>

장갑차 복서는 세계 최고의 장갑차 가운데 하나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독일군은 지난 2011년 복서를 병력 수송용으로 아프가니스탄에 배치했습니다.

그러나 복서는 전투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야당 측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복서를 수출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인터뷰> 날레스(사민당 사무총장) : "크리스마스트리가 있는 곳에 장갑차가 다녀서는 안 됩니다. 메르켈 총리는 불안정한 분쟁 지역에 군수무기를 수출하는 일을 그만두어야 합니다."

정부는 수출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도 사우디아라비아가 이 지역 평화 유지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자이버르트(정부 대변인) : "사우디아라비아는 예멘과의 관계 등 여러 측면에서 평화적인 해결을 위한 중요한 나라입니다."

그러면서 국제 테러를 퇴치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공조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정부는 2011년에도 모두 3천만 유로에 상당하는 전쟁무기를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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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사우디에 장갑차 수출 논란
    • 입력 2012-12-17 12:49:34
    • 수정2012-12-18 18: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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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정부가 장갑차 '복서' 수백 대를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찬반 논란이 뜨겁습니다.

<리포트>

장갑차 복서는 세계 최고의 장갑차 가운데 하나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독일군은 지난 2011년 복서를 병력 수송용으로 아프가니스탄에 배치했습니다.

그러나 복서는 전투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야당 측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복서를 수출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인터뷰> 날레스(사민당 사무총장) : "크리스마스트리가 있는 곳에 장갑차가 다녀서는 안 됩니다. 메르켈 총리는 불안정한 분쟁 지역에 군수무기를 수출하는 일을 그만두어야 합니다."

정부는 수출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도 사우디아라비아가 이 지역 평화 유지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자이버르트(정부 대변인) : "사우디아라비아는 예멘과의 관계 등 여러 측면에서 평화적인 해결을 위한 중요한 나라입니다."

그러면서 국제 테러를 퇴치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공조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정부는 2011년에도 모두 3천만 유로에 상당하는 전쟁무기를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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