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승용차 19대 충돌…10여 명 이상 다쳐

입력 2012.12.17 (17:09) 수정 2012.12.1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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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부천에서 마을버스가 신호 대기중이던 차량 19대를 들이받았습니다.

현재까지 승객 등 10여 명 이상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을버스 한 대가 내리막길을 쏜살같이 내려옵니다.

버스에 부딪힌 차량이 그 충격으로 옆으로 튕겨져 나갑니다.

도로 중앙을 달리던 버스는 마주 오던 차와 충돌하고 나서야 멈춰섰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전 9시 15분쯤.

경기도 부천시 심곡본동 하우 고개에서 시내 방향으로 달리던 마을버스가 신호 대기중이던 승용차 등 19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과 운전자 등 13명이 119구급대를 이용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정확한 부상 승객수와 운전자는 아직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버스는 건물 담벼락과 처음 부딪힌 뒤 내리막길을 따라 200미터를 내려가면서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 등을 잇따라 들이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고 버스 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가 파열돼 버스를 세울 수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버스에 설치돼 있던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버스를 국과수로 옮겨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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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을버스·승용차 19대 충돌…10여 명 이상 다쳐
    • 입력 2012-12-17 17:11:09
    • 수정2012-12-18 18: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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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부천에서 마을버스가 신호 대기중이던 차량 19대를 들이받았습니다. 현재까지 승객 등 10여 명 이상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을버스 한 대가 내리막길을 쏜살같이 내려옵니다. 버스에 부딪힌 차량이 그 충격으로 옆으로 튕겨져 나갑니다. 도로 중앙을 달리던 버스는 마주 오던 차와 충돌하고 나서야 멈춰섰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전 9시 15분쯤. 경기도 부천시 심곡본동 하우 고개에서 시내 방향으로 달리던 마을버스가 신호 대기중이던 승용차 등 19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과 운전자 등 13명이 119구급대를 이용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정확한 부상 승객수와 운전자는 아직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버스는 건물 담벼락과 처음 부딪힌 뒤 내리막길을 따라 200미터를 내려가면서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 등을 잇따라 들이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고 버스 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가 파열돼 버스를 세울 수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버스에 설치돼 있던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버스를 국과수로 옮겨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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