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버스회사 ‘브레이크 이상 알고도…’ 19중 추돌
입력 2012.12.17 (21:36)
수정 2012.12.1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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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마을 버스가 차량 19대를 들이받아 14명이 다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브레이크 파열이 사고 원인이었는데 KBS 취재 결과 버스 회사에서 사전에 브레이크에 이상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버스 한 대가 빠른 속도로 중앙선을 넘나들고, 차량들과 부딪치며 지나갑니다.
양쪽 차로에 서있던 차량들이 이리저리 튕겨져 나가는 위험한 순간이 이어집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9시 20분쯤.
마을버스가 내리막길을 2백여 미터나 달려내려와 차량 19대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췄습니다.
<인터뷰> 김양식(목격자) : "반대편으로 내려와서 쭉 내려오는 거야. 반대편으로 가니까 올라오던 차도 받고, 내려가던 차, 서있던 차도 받으면서 내려갔지."
이 사고로 버스 승객과 운전자 등 17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정식(사고 피해자) : "받히는 순간 뭐라 그래야하나...이건 죽는 거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신없이 뒤로 밀리니까 꼼짝을 못하잖아요."
자칫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뻔한 아찔한 사고.
그러나 ,버스 운전자는 운행 하기전에 버스 회사측에 브레이크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얘기했지만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사고버스 기사 : "브레이크가 푹 들어가고 밀리더라구요. 그래서 배차 담당하는 분한테 브레이크가 밀리고해서 라이닝해야지 못가겠다 그러니까 한 타임 남았으니까 조심히 갔다오라그러더라구요."
경찰은 버스 회사측의 과실 여부 조사와 함께 국과수에 버스를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마을 버스가 차량 19대를 들이받아 14명이 다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브레이크 파열이 사고 원인이었는데 KBS 취재 결과 버스 회사에서 사전에 브레이크에 이상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버스 한 대가 빠른 속도로 중앙선을 넘나들고, 차량들과 부딪치며 지나갑니다.
양쪽 차로에 서있던 차량들이 이리저리 튕겨져 나가는 위험한 순간이 이어집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9시 20분쯤.
마을버스가 내리막길을 2백여 미터나 달려내려와 차량 19대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췄습니다.
<인터뷰> 김양식(목격자) : "반대편으로 내려와서 쭉 내려오는 거야. 반대편으로 가니까 올라오던 차도 받고, 내려가던 차, 서있던 차도 받으면서 내려갔지."
이 사고로 버스 승객과 운전자 등 17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정식(사고 피해자) : "받히는 순간 뭐라 그래야하나...이건 죽는 거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신없이 뒤로 밀리니까 꼼짝을 못하잖아요."
자칫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뻔한 아찔한 사고.
그러나 ,버스 운전자는 운행 하기전에 버스 회사측에 브레이크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얘기했지만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사고버스 기사 : "브레이크가 푹 들어가고 밀리더라구요. 그래서 배차 담당하는 분한테 브레이크가 밀리고해서 라이닝해야지 못가겠다 그러니까 한 타임 남았으니까 조심히 갔다오라그러더라구요."
경찰은 버스 회사측의 과실 여부 조사와 함께 국과수에 버스를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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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2-12-18 18:40:31
<앵커 멘트>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마을 버스가 차량 19대를 들이받아 14명이 다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브레이크 파열이 사고 원인이었는데 KBS 취재 결과 버스 회사에서 사전에 브레이크에 이상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버스 한 대가 빠른 속도로 중앙선을 넘나들고, 차량들과 부딪치며 지나갑니다.
양쪽 차로에 서있던 차량들이 이리저리 튕겨져 나가는 위험한 순간이 이어집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9시 20분쯤.
마을버스가 내리막길을 2백여 미터나 달려내려와 차량 19대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췄습니다.
<인터뷰> 김양식(목격자) : "반대편으로 내려와서 쭉 내려오는 거야. 반대편으로 가니까 올라오던 차도 받고, 내려가던 차, 서있던 차도 받으면서 내려갔지."
이 사고로 버스 승객과 운전자 등 17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정식(사고 피해자) : "받히는 순간 뭐라 그래야하나...이건 죽는 거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신없이 뒤로 밀리니까 꼼짝을 못하잖아요."
자칫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뻔한 아찔한 사고.
그러나 ,버스 운전자는 운행 하기전에 버스 회사측에 브레이크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얘기했지만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사고버스 기사 : "브레이크가 푹 들어가고 밀리더라구요. 그래서 배차 담당하는 분한테 브레이크가 밀리고해서 라이닝해야지 못가겠다 그러니까 한 타임 남았으니까 조심히 갔다오라그러더라구요."
경찰은 버스 회사측의 과실 여부 조사와 함께 국과수에 버스를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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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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