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함부르크시, 무슬림 휴일 3일 제정

입력 2012.12.18 (13:43) 수정 2012.12.1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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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 내 무슬림 등 새로운 종교를 가진 인구가 늘고 있는데요.

독일의 함부르크 시는 무슬림 신자들을 위해 무슬림 휴일 3일을 제정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독일 북부의 대도시 함부르크 시내에 자리하고 있는 이슬람 사원, 사원에 모인 신도들이 함부르크 시가 1년에 3일 무슬림 휴일을 제정한 것에 대해 기뻐하고 있습니다.

5년간 함부르크 무슬림 단체가 시에 요청한 끝에 독일에서 처음으로 제정된 무슬림 휴일입니다.

<인터뷰> "시청에서 우리 이슬람 신도들도 함부르크 시민이라며 휴일 인정을 한 것인데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함부르크 시의 13만 무슬림들은 앞으로 무슬림 행사를 위해 한 해 3일을 쉴 수 있게 됐는데요.

일반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인 편입니다.

<인터뷰> "종교에 대한 관용을 높이는 것이고, 또 변화를 원치 않는 보수주의자들이 할 말이 없게 만든 것 같습니다."

이번 무슬림 휴일 인정은 다른 종교를 가진 이민자들의 독일 사회 동화에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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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함부르크시, 무슬림 휴일 3일 제정
    • 입력 2012-12-18 13:43:47
    • 수정2012-12-18 20:07:30
    뉴스 12
<앵커 멘트>

유럽 내 무슬림 등 새로운 종교를 가진 인구가 늘고 있는데요.

독일의 함부르크 시는 무슬림 신자들을 위해 무슬림 휴일 3일을 제정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독일 북부의 대도시 함부르크 시내에 자리하고 있는 이슬람 사원, 사원에 모인 신도들이 함부르크 시가 1년에 3일 무슬림 휴일을 제정한 것에 대해 기뻐하고 있습니다.

5년간 함부르크 무슬림 단체가 시에 요청한 끝에 독일에서 처음으로 제정된 무슬림 휴일입니다.

<인터뷰> "시청에서 우리 이슬람 신도들도 함부르크 시민이라며 휴일 인정을 한 것인데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함부르크 시의 13만 무슬림들은 앞으로 무슬림 행사를 위해 한 해 3일을 쉴 수 있게 됐는데요.

일반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인 편입니다.

<인터뷰> "종교에 대한 관용을 높이는 것이고, 또 변화를 원치 않는 보수주의자들이 할 말이 없게 만든 것 같습니다."

이번 무슬림 휴일 인정은 다른 종교를 가진 이민자들의 독일 사회 동화에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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