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선거, 막바지까지 비방·폭로 난무

입력 2012.12.18 (21:42) 수정 2012.12.1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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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 나선 후보들도 오늘 마지막 유세를 벌였는데요.

선거운동 막바지까지 상대편에 대한 비방과 폭로가 난무했습니다.

구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지막 유세에 나선 4명의 서울시 교육감 후보들.

보수 성향의 문용린 후보는, 중학교 1학년 시험 폐지와 소규모 학교실현이 주요 공약입니다.

<녹취> 문용린(서울시 교육감 재선거 후보) : "서울 교육을 대한민국 최고 교육으로 만들겠습니다."

진보 성향의 이수호 후보는 혁신 학교와 무상 급식 확대를 내세웠습니다.

<녹취> 이수호(서울시 교육감 재선거 후보) : "혁신학교,혁신 교육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하지만, 선거 막바지에 이르면서, 상대편에 대한 비방과 공세가 커졌습니다.

문 후보는 전교조 위원장 출신 교육감은 안된다며 이 후보를 공격했고 이 후보는 문 후보가 사교육업체와 일했다는 의혹에 대해 비난했습니다.

최명복 후보와 남승희 후보는 사퇴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교육감 선거의 정치적 중립성 여부도 논란이 됐습니다.

후보들은 특정 대선 후보들의 유세장과 같은 곳에서 미리 선거운동을 하거나 옷 색깔까지 맞춰 입는 등 관련성을 부각시키려 했습니다.

서울 지역 유권자들은 투표소에서 대통령선거용과 교육감선거용, 2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한 뒤 각각의 투표함에 넣어야합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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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교육감 선거, 막바지까지 비방·폭로 난무
    • 입력 2012-12-18 21:38:52
    • 수정2012-12-18 22: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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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 나선 후보들도 오늘 마지막 유세를 벌였는데요. 선거운동 막바지까지 상대편에 대한 비방과 폭로가 난무했습니다. 구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지막 유세에 나선 4명의 서울시 교육감 후보들. 보수 성향의 문용린 후보는, 중학교 1학년 시험 폐지와 소규모 학교실현이 주요 공약입니다. <녹취> 문용린(서울시 교육감 재선거 후보) : "서울 교육을 대한민국 최고 교육으로 만들겠습니다." 진보 성향의 이수호 후보는 혁신 학교와 무상 급식 확대를 내세웠습니다. <녹취> 이수호(서울시 교육감 재선거 후보) : "혁신학교,혁신 교육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하지만, 선거 막바지에 이르면서, 상대편에 대한 비방과 공세가 커졌습니다. 문 후보는 전교조 위원장 출신 교육감은 안된다며 이 후보를 공격했고 이 후보는 문 후보가 사교육업체와 일했다는 의혹에 대해 비난했습니다. 최명복 후보와 남승희 후보는 사퇴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교육감 선거의 정치적 중립성 여부도 논란이 됐습니다. 후보들은 특정 대선 후보들의 유세장과 같은 곳에서 미리 선거운동을 하거나 옷 색깔까지 맞춰 입는 등 관련성을 부각시키려 했습니다. 서울 지역 유권자들은 투표소에서 대통령선거용과 교육감선거용, 2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한 뒤 각각의 투표함에 넣어야합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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