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세네갈에 1대 0 패배

입력 2001.11.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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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뉴스입니다.
축구대표팀이 전주 월드컵경기장 개장기념 경기로 열린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1:0으로 패했습니다.
대표팀은 젊은 선수 위주로 베스트11을 구성했지만 아프리카의 신흥강호를 꺾기에는 경험 부족을 드러냈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젊은 선수들의 패기만으로 아프리카 강호세네갈을 상대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반 22분만에 최태욱이 첫 슈팅을 기록할만큼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역습으로 나온 세네갈의 공격에 수비가 흔들리다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전반 42분 문전 혼전중 세네갈 파메 디오프에 골문이 열렸습니다.
반격에 나선 우리나라는 후반 들어 안정환, 설기현을 투입하며 총 공세를 폈습니다.
그러나 설기현과 안정환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차범근 감독의 아들 차두리까지 그라운드에 나섰지만 끝내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결국 대표팀은 세네갈에 1:0으로 패하며 아프리카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히딩크 감독: 우리는 앞으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더 강해지는 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입니다.
⊙기자: 그러나 경기력이 우려됐던 안정환, 설기현의 몸놀림과 이천수의 활약은 그나마 대표팀의 희망으로 남았습니다.
대표팀은 세네갈에 이어 오는 10일과 13일, 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두 차례 더 전력점검을 벌이게 됩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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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축구, 세네갈에 1대 0 패배
    • 입력 2001-11-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스포츠뉴스입니다. 축구대표팀이 전주 월드컵경기장 개장기념 경기로 열린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1:0으로 패했습니다. 대표팀은 젊은 선수 위주로 베스트11을 구성했지만 아프리카의 신흥강호를 꺾기에는 경험 부족을 드러냈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젊은 선수들의 패기만으로 아프리카 강호세네갈을 상대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반 22분만에 최태욱이 첫 슈팅을 기록할만큼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역습으로 나온 세네갈의 공격에 수비가 흔들리다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전반 42분 문전 혼전중 세네갈 파메 디오프에 골문이 열렸습니다. 반격에 나선 우리나라는 후반 들어 안정환, 설기현을 투입하며 총 공세를 폈습니다. 그러나 설기현과 안정환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차범근 감독의 아들 차두리까지 그라운드에 나섰지만 끝내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결국 대표팀은 세네갈에 1:0으로 패하며 아프리카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히딩크 감독: 우리는 앞으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더 강해지는 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입니다. ⊙기자: 그러나 경기력이 우려됐던 안정환, 설기현의 몸놀림과 이천수의 활약은 그나마 대표팀의 희망으로 남았습니다. 대표팀은 세네갈에 이어 오는 10일과 13일, 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두 차례 더 전력점검을 벌이게 됩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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