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공격루트 다양화 절실

입력 2001.11.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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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우리 축구대표팀은 비교적 안정된 수비를 보여주었지만 2선에서의 적극적인 공격가담 등 다양한 공격루트의 개발이 보완해야 할 부분으로 지적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젊은 선수를 앞세운 히딩크 감독의 실험은 결국 절반의 성공으로 평가됐습니다.
송종국을 중심으로 한 수비라인은 비록 한 골을 허용했지만 예전보다 한층 안정된 전력을 보여줬습니다.
송종국은 홍명보의 결장으로 우려됐던 중앙수비수 자리를 메우며 가능성을 확인시켜 줬습니다.
⊙송종국(축구대표팀 수비수): 제가 미흡한 점이 많았지만 그런데도 또 오늘 수비에서는 좀 안정적이고 좋은 플레이를 한 것 같아요.
⊙기자: 그러나 안정된 수비에 비해 공격은 단조로운 플레이로 일관했습니다.
최태욱과 이천수 등 젊은 공격수들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2선에서의 공격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아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후반 들어 유로파 안정환과 설기현을 투입하면서 공격력이 다소 살아났지만 세네갈의 골문을 여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허정무(KBS 축구해설 위원): 후방에서 공간 확보를 하고 공간에서의 날카로운 침투, 이런 것들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상대의 오프사이드 트랙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를 못 했고...
⊙기자: 미드필더들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공격루트의 개발이 히딩크호의 숙제로 지적됐습니다.
또한 위험지역에서의 집중력 보완과 공수의 템포를 조절하는 운영능력 등도 보완해야 할 부분으로 나타났습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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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대표팀, 공격루트 다양화 절실
    • 입력 2001-11-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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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우리 축구대표팀은 비교적 안정된 수비를 보여주었지만 2선에서의 적극적인 공격가담 등 다양한 공격루트의 개발이 보완해야 할 부분으로 지적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젊은 선수를 앞세운 히딩크 감독의 실험은 결국 절반의 성공으로 평가됐습니다. 송종국을 중심으로 한 수비라인은 비록 한 골을 허용했지만 예전보다 한층 안정된 전력을 보여줬습니다. 송종국은 홍명보의 결장으로 우려됐던 중앙수비수 자리를 메우며 가능성을 확인시켜 줬습니다. ⊙송종국(축구대표팀 수비수): 제가 미흡한 점이 많았지만 그런데도 또 오늘 수비에서는 좀 안정적이고 좋은 플레이를 한 것 같아요. ⊙기자: 그러나 안정된 수비에 비해 공격은 단조로운 플레이로 일관했습니다. 최태욱과 이천수 등 젊은 공격수들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2선에서의 공격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아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후반 들어 유로파 안정환과 설기현을 투입하면서 공격력이 다소 살아났지만 세네갈의 골문을 여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허정무(KBS 축구해설 위원): 후방에서 공간 확보를 하고 공간에서의 날카로운 침투, 이런 것들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상대의 오프사이드 트랙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를 못 했고... ⊙기자: 미드필더들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공격루트의 개발이 히딩크호의 숙제로 지적됐습니다. 또한 위험지역에서의 집중력 보완과 공수의 템포를 조절하는 운영능력 등도 보완해야 할 부분으로 나타났습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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