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인, 현충원 참배…공식 일정 시작

입력 2012.12.20 (21:02) 수정 2012.12.2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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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당선인은 오늘 현충원을 방문하고 한반도 주변 4대국 대사들의 축하 인사를 받는 등 당선인으로서 분주한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송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당선인은 국립 서울 현충원을 참배하면서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공식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변화와 개혁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방명록 글을 통해 차기 대통령으로서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어 이승만,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주변 4강 대사들과 잇따라 만난 뒤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축하 전화를 받는 등 외교 행보에도 시동을 걸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당선인) : "튼튼한 안보와 신뢰외교를 통해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겠다는 국민 여러분과의 약속, 꼭 지키겠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문재인 전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협력과 상생의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고, 문 전 후보는 민주당이 국정에 협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선대위 해단식에서도 초당적 협력을 얻을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당선인) : "우리를 지지하지 않으셨던 국민 여러분의 마음도 잘 챙기고 담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 당선증을 전달받으며 승리의 감격도 나눴습니다.

해단식에 앞서 가진 선대위 오찬에선 이번 대선 공약이 국민에 대한 진심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빚을 갚는 심정으로 국민들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드리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고 이춘상,김우동씨 납골당을 찾아 당선 소식을 전하며 고인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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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당선인, 현충원 참배…공식 일정 시작
    • 입력 2012-12-20 21:02:40
    • 수정2012-12-20 22: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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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당선인은 오늘 현충원을 방문하고 한반도 주변 4대국 대사들의 축하 인사를 받는 등 당선인으로서 분주한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송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당선인은 국립 서울 현충원을 참배하면서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공식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변화와 개혁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방명록 글을 통해 차기 대통령으로서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어 이승만,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주변 4강 대사들과 잇따라 만난 뒤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축하 전화를 받는 등 외교 행보에도 시동을 걸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당선인) : "튼튼한 안보와 신뢰외교를 통해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겠다는 국민 여러분과의 약속, 꼭 지키겠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문재인 전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협력과 상생의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고, 문 전 후보는 민주당이 국정에 협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선대위 해단식에서도 초당적 협력을 얻을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당선인) : "우리를 지지하지 않으셨던 국민 여러분의 마음도 잘 챙기고 담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 당선증을 전달받으며 승리의 감격도 나눴습니다. 해단식에 앞서 가진 선대위 오찬에선 이번 대선 공약이 국민에 대한 진심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빚을 갚는 심정으로 국민들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드리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고 이춘상,김우동씨 납골당을 찾아 당선 소식을 전하며 고인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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