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향수 떠올리게 하는 ‘그 시절 겨울방학’

입력 2012.12.21 (21:37) 수정 2012.12.2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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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아이들은 숙제하랴학원가랴 방학때도 바쁠것 같지만 그래도 예나지금이나 방학만큼 기다려지는 날도 없을 것 같습니다.

국가기록원이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수십년전 기록물을 공개했습니다.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호성도 질러보고, 폴짝폴짝 뛰어도 보고, 교문을 뛰쳐나오는 개구쟁이들의 표정마다 웃음이 가득합니다.

오늘은 바로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방학은 잠시나마 공부를 잊고 맘껏 놀 수 있는 시간, 경복궁 안 연못은 아이들을 위한 신나는 스케이트 장으로 변했습니다.

<녹취> 대한뉴스 : "때마침 방학이고 보니 마음과 함께 몸을 단련해서 추위도 잊은 듯 그들은 얼음판 위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시골 아이들은 지천이 놀이텁니다.

나무와 철사로 만든 얼음 썰매 하나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인터뷰> 40대 여성 : "눈썰매라고 하죠 지금은, 비닐포대에 언덕에 눈이 쌓이면 그거 타고 내려와서 그렇게 놀거나 아니면 눈사람을 만들거나 눈싸움을 하거나.."

겨울방학은 밀린 공부를 하기 위한 귀중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영하의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도서관을 가득 메우고 학습에 매진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집니다.

<녹취> 대한뉴스 : "학년 말을 앞둔 각급학교 학생들은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책 한 권이라도 더 읽겠다는 열의로 도서관을 찾았습니다."

겨울 방학의 추억과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이 기록물들은 나라기록포털을 통해 공개됩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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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억·향수 떠올리게 하는 ‘그 시절 겨울방학’
    • 입력 2012-12-21 21:38:36
    • 수정2012-12-22 17: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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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아이들은 숙제하랴학원가랴 방학때도 바쁠것 같지만 그래도 예나지금이나 방학만큼 기다려지는 날도 없을 것 같습니다. 국가기록원이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수십년전 기록물을 공개했습니다.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호성도 질러보고, 폴짝폴짝 뛰어도 보고, 교문을 뛰쳐나오는 개구쟁이들의 표정마다 웃음이 가득합니다. 오늘은 바로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방학은 잠시나마 공부를 잊고 맘껏 놀 수 있는 시간, 경복궁 안 연못은 아이들을 위한 신나는 스케이트 장으로 변했습니다. <녹취> 대한뉴스 : "때마침 방학이고 보니 마음과 함께 몸을 단련해서 추위도 잊은 듯 그들은 얼음판 위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시골 아이들은 지천이 놀이텁니다. 나무와 철사로 만든 얼음 썰매 하나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인터뷰> 40대 여성 : "눈썰매라고 하죠 지금은, 비닐포대에 언덕에 눈이 쌓이면 그거 타고 내려와서 그렇게 놀거나 아니면 눈사람을 만들거나 눈싸움을 하거나.." 겨울방학은 밀린 공부를 하기 위한 귀중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영하의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도서관을 가득 메우고 학습에 매진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집니다. <녹취> 대한뉴스 : "학년 말을 앞둔 각급학교 학생들은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책 한 권이라도 더 읽겠다는 열의로 도서관을 찾았습니다." 겨울 방학의 추억과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이 기록물들은 나라기록포털을 통해 공개됩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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