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두루미’ 줄어…대책 마련 고심
입력 2012.12.22 (07:37)
수정 2012.12.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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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년 겨울철이면 수백 마리의 두루미가 날아들던 임진강과 한강 하구 지역에서 두루미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당국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 세계에 7,000마리 정도만 남은 멸종 위기종 재두루미입니다.
역시 멸종위기종으로 약 3,000마리가 남아 있는 두루미도 겨울철마다 민통선 주변에 무리 지어 모여들곤 했습니다.
몇해 전만 해도 수백 마리의 두루미류가 겨울을 나던 곳이지만 지금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듭니다.
<인터뷰> 김승호(DMZ생태연구소 소장) : "5~6년 전보다 5분의 1 수준이다. 신도시가 들어선 시기와 맞아떨어진다."
김포와 파주에 잇따라 신도시들이 들어서고 대형 아울렛과 유통상가가 들어서면서 두루미들이 쫓겨나고 있는 겁니다.
여기에다 비닐하우스와 인삼밭이 늘어나면서 두루미들이 먹이를 구할 곳은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임진강과 한강 하구 주변 각 시, 군이 개별적으로 두루미 서식지를 관리하다보니 한계가 많았습니다.
<인터뷰> 최영남(경기도 환경정책과) : "연천이라든지 파주, 고양, 김포와 같은 4개 시군에서 나름대로 먹이주기 사업도 하고 대체서식지 조성사업도 했는데 아무래도 시군별로 하다보니까 서로 연계가 되지 않습니다."
경기도는 각 시, 군과 업무 협약을 맺고 두루미 서식지에 대한 통합 보전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매년 겨울철이면 수백 마리의 두루미가 날아들던 임진강과 한강 하구 지역에서 두루미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당국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 세계에 7,000마리 정도만 남은 멸종 위기종 재두루미입니다.
역시 멸종위기종으로 약 3,000마리가 남아 있는 두루미도 겨울철마다 민통선 주변에 무리 지어 모여들곤 했습니다.
몇해 전만 해도 수백 마리의 두루미류가 겨울을 나던 곳이지만 지금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듭니다.
<인터뷰> 김승호(DMZ생태연구소 소장) : "5~6년 전보다 5분의 1 수준이다. 신도시가 들어선 시기와 맞아떨어진다."
김포와 파주에 잇따라 신도시들이 들어서고 대형 아울렛과 유통상가가 들어서면서 두루미들이 쫓겨나고 있는 겁니다.
여기에다 비닐하우스와 인삼밭이 늘어나면서 두루미들이 먹이를 구할 곳은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임진강과 한강 하구 주변 각 시, 군이 개별적으로 두루미 서식지를 관리하다보니 한계가 많았습니다.
<인터뷰> 최영남(경기도 환경정책과) : "연천이라든지 파주, 고양, 김포와 같은 4개 시군에서 나름대로 먹이주기 사업도 하고 대체서식지 조성사업도 했는데 아무래도 시군별로 하다보니까 서로 연계가 되지 않습니다."
경기도는 각 시, 군과 업무 협약을 맺고 두루미 서식지에 대한 통합 보전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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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두루미’ 줄어…대책 마련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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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2-22 07:37:03
- 수정2012-12-22 17:54:54
<앵커 멘트>
매년 겨울철이면 수백 마리의 두루미가 날아들던 임진강과 한강 하구 지역에서 두루미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당국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 세계에 7,000마리 정도만 남은 멸종 위기종 재두루미입니다.
역시 멸종위기종으로 약 3,000마리가 남아 있는 두루미도 겨울철마다 민통선 주변에 무리 지어 모여들곤 했습니다.
몇해 전만 해도 수백 마리의 두루미류가 겨울을 나던 곳이지만 지금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듭니다.
<인터뷰> 김승호(DMZ생태연구소 소장) : "5~6년 전보다 5분의 1 수준이다. 신도시가 들어선 시기와 맞아떨어진다."
김포와 파주에 잇따라 신도시들이 들어서고 대형 아울렛과 유통상가가 들어서면서 두루미들이 쫓겨나고 있는 겁니다.
여기에다 비닐하우스와 인삼밭이 늘어나면서 두루미들이 먹이를 구할 곳은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임진강과 한강 하구 주변 각 시, 군이 개별적으로 두루미 서식지를 관리하다보니 한계가 많았습니다.
<인터뷰> 최영남(경기도 환경정책과) : "연천이라든지 파주, 고양, 김포와 같은 4개 시군에서 나름대로 먹이주기 사업도 하고 대체서식지 조성사업도 했는데 아무래도 시군별로 하다보니까 서로 연계가 되지 않습니다."
경기도는 각 시, 군과 업무 협약을 맺고 두루미 서식지에 대한 통합 보전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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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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