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보운, “나도 어엿한 스키 국가대표”

입력 2012.12.22 (10:05) 수정 2012.12.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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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 달 평창에서 지적 장애인 선수들의 스포츠축제인 동계 스페셜 올림픽이 열립니다.

출전 선수 가운데 장애를 딛고 1년 만에 스키 국가대표가 된 권보운 선수를 심병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지적 장애 3급의 19살 스키 선수 권보운.

안정된 자세로 설원을 활주합니다.

권보운은 꾸준한 훈련으로 장애를 이겨내고 스키 입문 1년 만에 국가대표가 됐습니다.

<인터뷰> 권보운 : "화 났을 때 스키 타면 기분이 더 좋아져요."

권보운은 다음달 평창에서 개막할 지적 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 동계 스페셜 올림픽에 출전합니다.

주변의 기대가 크지만 정작 자신의 목표는 소박합니다.

<인터뷰> 권보운 : "(어떤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어요?) 그냥 넘어지지 않고 무사히"

<인터뷰> 한정웅(코치) : "전문적으로 기술을 배운다면 앞으로 더 촉망받는 선수로 성장할 것 같습니다"

권보운은 장애인 조정 국가대표 상비군을 겸하고 있을 정도로 체력과 운동 신경이 뛰어납니다.

장비 점검도 스스로 할 줄 알고 동영상을 통해 기술도 습득하는 등.

장애의 한계를 극복하고 최고의 스키 선수가 되는 게 꿈입니다.

<녹취> 권보운 : "나는 훌륭한 스키 선수가 되고 싶다 스키를 타면서 다치지만 스키를 타는 게 좋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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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보운, “나도 어엿한 스키 국가대표”
    • 입력 2012-12-22 10:05:39
    • 수정2012-12-22 1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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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 달 평창에서 지적 장애인 선수들의 스포츠축제인 동계 스페셜 올림픽이 열립니다. 출전 선수 가운데 장애를 딛고 1년 만에 스키 국가대표가 된 권보운 선수를 심병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지적 장애 3급의 19살 스키 선수 권보운. 안정된 자세로 설원을 활주합니다. 권보운은 꾸준한 훈련으로 장애를 이겨내고 스키 입문 1년 만에 국가대표가 됐습니다. <인터뷰> 권보운 : "화 났을 때 스키 타면 기분이 더 좋아져요." 권보운은 다음달 평창에서 개막할 지적 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 동계 스페셜 올림픽에 출전합니다. 주변의 기대가 크지만 정작 자신의 목표는 소박합니다. <인터뷰> 권보운 : "(어떤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어요?) 그냥 넘어지지 않고 무사히" <인터뷰> 한정웅(코치) : "전문적으로 기술을 배운다면 앞으로 더 촉망받는 선수로 성장할 것 같습니다" 권보운은 장애인 조정 국가대표 상비군을 겸하고 있을 정도로 체력과 운동 신경이 뛰어납니다. 장비 점검도 스스로 할 줄 알고 동영상을 통해 기술도 습득하는 등. 장애의 한계를 극복하고 최고의 스키 선수가 되는 게 꿈입니다. <녹취> 권보운 : "나는 훌륭한 스키 선수가 되고 싶다 스키를 타면서 다치지만 스키를 타는 게 좋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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