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추정 절도범에 휴대폰 매장 순식간에 털려

입력 2012.12.22 (21:17) 수정 2012.12.2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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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휴대전화 매장이 10대로 보이는 절도범들에게 순식간에 털렸습니다.

새마을금고에 침입했던 강도는 여직원들에게 혼쭐이나 그대로 줄행랑을 쳤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황성훈 기자가 종합합니다.

<리포트>

인적이 드문 이른 새벽, 얼굴을 가린 일당이 휴대전화 매장 앞에서 두리번거립니다.

한 사람이 문을 흔들다 혼자서는 안 되겠는지 다른 일당을 불러 문을 강제로 엽니다.

오늘 새벽 2시 반 쯤 경기도 군포시의 한 휴대전화 매장에서 10대로 추정되는 일당 6명이 휴대전화 10여 대, 시가 천만 원 어치를 털어 달아났습니다.

<녹취> 오 모씨(휴대폰 매장 사장) : "보안경비업체에 2년 넘게 매달 10만 원 넘게 내는데 한방에 이렇게 뚫린다는 것도 좀 우스운 것 같고요."

어제 오후 4시 20분쯤 대구의 한 새마을 금고에 흉기를 든 강도가 침입했습니다.

이 남성은 창구를 넘어와 여직원들을 위협하고 현금을 빼앗으려 했지만 48살 배모씨 등 여직원 2명이 완강히 저항하자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170cm 가량의 키에 마른 체격의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어젯밤 6시쯤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 내에서 만취 상태인 52살 오모 씨가 승객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리다 시민과 역무원에 의해 붙잡혔습니다.

객차 내에서 제압당한 오 씨는 이 곳 충정로 역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오씨를 조사 한뒤 불구속 입건할 계획입니다.

오늘 오후 1시쯤엔 경기도 안산시 수리산에서 겨울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다 발목을 다친 46살 한모씨가 소방 헬기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KBS 뉴스 황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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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추정 절도범에 휴대폰 매장 순식간에 털려
    • 입력 2012-12-22 21:19:07
    • 수정2012-12-22 22: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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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휴대전화 매장이 10대로 보이는 절도범들에게 순식간에 털렸습니다. 새마을금고에 침입했던 강도는 여직원들에게 혼쭐이나 그대로 줄행랑을 쳤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황성훈 기자가 종합합니다. <리포트> 인적이 드문 이른 새벽, 얼굴을 가린 일당이 휴대전화 매장 앞에서 두리번거립니다. 한 사람이 문을 흔들다 혼자서는 안 되겠는지 다른 일당을 불러 문을 강제로 엽니다. 오늘 새벽 2시 반 쯤 경기도 군포시의 한 휴대전화 매장에서 10대로 추정되는 일당 6명이 휴대전화 10여 대, 시가 천만 원 어치를 털어 달아났습니다. <녹취> 오 모씨(휴대폰 매장 사장) : "보안경비업체에 2년 넘게 매달 10만 원 넘게 내는데 한방에 이렇게 뚫린다는 것도 좀 우스운 것 같고요." 어제 오후 4시 20분쯤 대구의 한 새마을 금고에 흉기를 든 강도가 침입했습니다. 이 남성은 창구를 넘어와 여직원들을 위협하고 현금을 빼앗으려 했지만 48살 배모씨 등 여직원 2명이 완강히 저항하자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170cm 가량의 키에 마른 체격의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어젯밤 6시쯤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 내에서 만취 상태인 52살 오모 씨가 승객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리다 시민과 역무원에 의해 붙잡혔습니다. 객차 내에서 제압당한 오 씨는 이 곳 충정로 역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오씨를 조사 한뒤 불구속 입건할 계획입니다. 오늘 오후 1시쯤엔 경기도 안산시 수리산에서 겨울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다 발목을 다친 46살 한모씨가 소방 헬기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KBS 뉴스 황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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