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피랍 한국인 4명 모두 석방

입력 2012.12.23 (07:09) 수정 2012.12.2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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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이지리아에서 무장 괴한들에 납치됐던 우리 근로자 4명이 모두 풀려났습니다.

무장괴한들로부터 가혹행위도 당하지 않았고 건강도 모두 좋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이지리아에서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던 현대중공업 근로자 4명이 현지 시간으로 그제 밤 10시쯤 모두 무사히 풀려났습니다.

납치된 지 나흘만입니다.

외교통상부는 석방된 근로자 모두 건강에 문제가 없고, 납치 기간 중 가혹 행위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조태영(외교통상부 대변인): "건강 상태가 모두 양호하고 휴식을 취하며 건강 검진을 한 뒤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장세력이 누구이고 왜 범행을 저질렀는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현지 주 정부와 지역 사회가 근로자들의 석방 과정에 많은 도움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지역 사회는 무장세력과 현대중공업 사이의 협상을 중재하고, 근로자들을 조속히 석방할 것을 무장세력에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 사건이 일어난 것은 지난 2006년 이후 5차례나 됩니다.

정부는 나이지리아 정부에 재발 방지 대책을 요청하고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도 경비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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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지리아 피랍 한국인 4명 모두 석방
    • 입력 2012-12-23 07: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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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이지리아에서 무장 괴한들에 납치됐던 우리 근로자 4명이 모두 풀려났습니다. 무장괴한들로부터 가혹행위도 당하지 않았고 건강도 모두 좋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이지리아에서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던 현대중공업 근로자 4명이 현지 시간으로 그제 밤 10시쯤 모두 무사히 풀려났습니다. 납치된 지 나흘만입니다. 외교통상부는 석방된 근로자 모두 건강에 문제가 없고, 납치 기간 중 가혹 행위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조태영(외교통상부 대변인): "건강 상태가 모두 양호하고 휴식을 취하며 건강 검진을 한 뒤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장세력이 누구이고 왜 범행을 저질렀는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현지 주 정부와 지역 사회가 근로자들의 석방 과정에 많은 도움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지역 사회는 무장세력과 현대중공업 사이의 협상을 중재하고, 근로자들을 조속히 석방할 것을 무장세력에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 사건이 일어난 것은 지난 2006년 이후 5차례나 됩니다. 정부는 나이지리아 정부에 재발 방지 대책을 요청하고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도 경비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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