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생생 365] 방학 맞아 치아 교정, 주의점은?

입력 2012.12.29 (21:22) 수정 2012.12.2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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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방학을 맞아 치아를 교정하기 위해 치과를 찾는 어린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치아교정을 많이 하는데요,

적절한 시기와 방법이 따로 있다네요,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오른쪽 송곳니가 잇몸 속에서 비뚤어져 잇몸이 튀어나왔습니다.

1년 반 동안 치아교정을 받자 치아가 가지런해졌습니다.

<인터뷰> 이송원(중학교 2학년): "송곳니가 위쪽 윗몸에 나와 있었는데, 이제는 다 내려와서 자리를 잡았어요."

이런 치아 교정은 9살 전후에 하는 게 좋습니다.

성장기에 교정을 하면 치아의 맞물림을 쉽게 바로잡을 수 있고 턱뼈 교정도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변욱(치과의사): "교정을 너무 일찍 시작하면 협조가 잘 안 되고 너무 늦게 하면 턱뼈의 성장이 끝나기 때문에 턱뼈 교정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치아가 가지런하지 않으면 부정교합이 생기고, 양치질이 잘 되지 않아 충치나 치주질환이 생기기 쉽습니다.

성장기를 지났더라도 치아교정이 필요한 이윱니다.

<인터뷰> 정다이(서울 숭인동): "치열이 바르게 되니까 그게 좋을 것 같아요.웃을 때도 좀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고."

최근엔 세라믹 등 눈에 덜 띠는 교정장치를 이용하는 추세입니다.

또 겉에서 보이지 않도록 치아 안쪽에 교정장치를 부착하는 치아교정도 있습니다.

치아가 한두 개만 비뚤어진 경우는 투명한 마우스피스를 이용한 투명교정도 가능합니다.

<인터뷰> 정주령(강남세브란스 치과교정과): "입안에 다양한 장치가 들어가다 보니까 주기적으로 잘 닦아주는 것이 중요한데, 잘 안 닦이면 치석이나 구강 내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아교정도 잇몸이 건강해야 가능하기 때문에 평소 잇몸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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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튼튼생생 365] 방학 맞아 치아 교정, 주의점은?
    • 입력 2012-12-29 21:24:15
    • 수정2012-12-29 21: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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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방학을 맞아 치아를 교정하기 위해 치과를 찾는 어린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치아교정을 많이 하는데요, 적절한 시기와 방법이 따로 있다네요,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오른쪽 송곳니가 잇몸 속에서 비뚤어져 잇몸이 튀어나왔습니다. 1년 반 동안 치아교정을 받자 치아가 가지런해졌습니다. <인터뷰> 이송원(중학교 2학년): "송곳니가 위쪽 윗몸에 나와 있었는데, 이제는 다 내려와서 자리를 잡았어요." 이런 치아 교정은 9살 전후에 하는 게 좋습니다. 성장기에 교정을 하면 치아의 맞물림을 쉽게 바로잡을 수 있고 턱뼈 교정도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변욱(치과의사): "교정을 너무 일찍 시작하면 협조가 잘 안 되고 너무 늦게 하면 턱뼈의 성장이 끝나기 때문에 턱뼈 교정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치아가 가지런하지 않으면 부정교합이 생기고, 양치질이 잘 되지 않아 충치나 치주질환이 생기기 쉽습니다. 성장기를 지났더라도 치아교정이 필요한 이윱니다. <인터뷰> 정다이(서울 숭인동): "치열이 바르게 되니까 그게 좋을 것 같아요.웃을 때도 좀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고." 최근엔 세라믹 등 눈에 덜 띠는 교정장치를 이용하는 추세입니다. 또 겉에서 보이지 않도록 치아 안쪽에 교정장치를 부착하는 치아교정도 있습니다. 치아가 한두 개만 비뚤어진 경우는 투명한 마우스피스를 이용한 투명교정도 가능합니다. <인터뷰> 정주령(강남세브란스 치과교정과): "입안에 다양한 장치가 들어가다 보니까 주기적으로 잘 닦아주는 것이 중요한데, 잘 안 닦이면 치석이나 구강 내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아교정도 잇몸이 건강해야 가능하기 때문에 평소 잇몸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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