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속 전국서 빙판길 교통사고 잇따라

입력 2012.12.31 (06:04) 수정 2012.12.3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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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거리에 쌓였던 눈이 강추위에 얼어붙으면서 전국적으로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종합, 홍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왕복 2차선 도로 한 쪽에 찌그러진 차량들이 줄줄이 서 있습니다.

빙판길에 미끄러져 부딪힌 차량들.

도로 모퉁이로 튕겨진 택시의 오른쪽 범퍼는 움푹 패였습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서울 대신동 신촌역 앞에서 택시와 승용차 등 차량 5대가 잇달아 부딪혔습니다.

<인터뷰> 이윤성(목격자) : "택시하고 승용차들이 부딪쳐 사고가 났는데요. 다치신 분들은 병원차에 실려가고 그랬어요."

운전자들은 빙판길에 차량이 미끄러졌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눈 쌓인 도로 위에 차량 10여 대가 그대로 멈춰서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전남 무안군 서해안고속도로에서 10중 추돌사고가 나, 운전자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최초 차량 한 대가 앞차를 들이받은 뒤 2~3분 간격으로 차량들이 잇따라 부딪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찌그러진 택시 안에 갇힌 운전자가 구조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10분쯤 서울 문정동 주택가 사거리에서 유턴을 하던 택시가 반대편 차선에서 달려오던 버스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55살 김모씨와 버스 승객 57살 최모씨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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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추위 속 전국서 빙판길 교통사고 잇따라
    • 입력 2012-12-31 06:06:16
    • 수정2012-12-31 08: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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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거리에 쌓였던 눈이 강추위에 얼어붙으면서 전국적으로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종합, 홍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왕복 2차선 도로 한 쪽에 찌그러진 차량들이 줄줄이 서 있습니다. 빙판길에 미끄러져 부딪힌 차량들. 도로 모퉁이로 튕겨진 택시의 오른쪽 범퍼는 움푹 패였습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서울 대신동 신촌역 앞에서 택시와 승용차 등 차량 5대가 잇달아 부딪혔습니다. <인터뷰> 이윤성(목격자) : "택시하고 승용차들이 부딪쳐 사고가 났는데요. 다치신 분들은 병원차에 실려가고 그랬어요." 운전자들은 빙판길에 차량이 미끄러졌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눈 쌓인 도로 위에 차량 10여 대가 그대로 멈춰서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전남 무안군 서해안고속도로에서 10중 추돌사고가 나, 운전자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최초 차량 한 대가 앞차를 들이받은 뒤 2~3분 간격으로 차량들이 잇따라 부딪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찌그러진 택시 안에 갇힌 운전자가 구조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10분쯤 서울 문정동 주택가 사거리에서 유턴을 하던 택시가 반대편 차선에서 달려오던 버스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55살 김모씨와 버스 승객 57살 최모씨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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