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방송 시대 개막…지상파 아날로그방송 종료

입력 2012.12.31 (06:09) 수정 2012.12.3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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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지상파 TV의 아날로그 방송 송출이 완전히 종료됐습니다.

방송 시작과 더불어 56년을 함께 해온 아날로그 방송은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새로운 디지털 방송의 시대가 열리게 됐습니다.

위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아날로그 송출을 종료합니다."

오늘 새벽 4시, 지상파 TV의 아날로그 방송 송출 전원이 완전히 내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울산부터 시작된 디지털 전환 사업이 오늘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끝으로 최종 마무리 됐습니다.

이제부터는 전국의 모든 TV 방송이 디지털 신호로만 송출됩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33개 OECD 국가 가운데 24번째 디지털 전환국이 됐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현재 디지털 방송 전환율을 99.7%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날로그 TV로 지상파 방송을 직접 수신하는 나머지 0.3% 정도 5만여 가구는 오늘부터 컨버터가 설치돼있어야만 TV 시청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신승한(방통위 디지털 전환 홍보과장) : "화면이 검게 나온다고 당황하지 마시고, 국번없이 124로 전화하셔서 정부 지원 신청..."

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취약계층은 정부로부터 10만원의 디지털 TV 구입비용을 지원받거나 컨버터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방통위는 앞으로 석달 동안 더 안테나와 컨버터 설치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콜센터는 6개월간 연장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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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방송 시대 개막…지상파 아날로그방송 종료
    • 입력 2012-12-31 06:12:12
    • 수정2012-12-31 11: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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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지상파 TV의 아날로그 방송 송출이 완전히 종료됐습니다. 방송 시작과 더불어 56년을 함께 해온 아날로그 방송은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새로운 디지털 방송의 시대가 열리게 됐습니다. 위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아날로그 송출을 종료합니다." 오늘 새벽 4시, 지상파 TV의 아날로그 방송 송출 전원이 완전히 내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울산부터 시작된 디지털 전환 사업이 오늘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끝으로 최종 마무리 됐습니다. 이제부터는 전국의 모든 TV 방송이 디지털 신호로만 송출됩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33개 OECD 국가 가운데 24번째 디지털 전환국이 됐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현재 디지털 방송 전환율을 99.7%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날로그 TV로 지상파 방송을 직접 수신하는 나머지 0.3% 정도 5만여 가구는 오늘부터 컨버터가 설치돼있어야만 TV 시청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신승한(방통위 디지털 전환 홍보과장) : "화면이 검게 나온다고 당황하지 마시고, 국번없이 124로 전화하셔서 정부 지원 신청..." 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취약계층은 정부로부터 10만원의 디지털 TV 구입비용을 지원받거나 컨버터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방통위는 앞으로 석달 동안 더 안테나와 컨버터 설치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콜센터는 6개월간 연장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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