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피랍 경찰관 21명 처형된 채 발견
입력 2012.12.31 (06:17)
수정 2012.12.3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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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탈레반에 납치됐던 파키스탄 경찰관 20여 명이 처형된 채 발견됐습니다.
또 시아파 무슬림을 겨냥한 차량 폭탄 테러도 일어나 40명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두바이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키스탄 북서부 페샤와르의 산악 지역에서 경찰관 21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이틀 전 검문소를 습격한 탈레반에 의해 생포돼 납치됐던 경찰관들입니다.
숨진 경찰관들은 두 손이 밧줄로 묶인 채 탈레반에 처형된 것으로 보인다고 파키스탄 당국은 밝혔습니다.
당시 납치된 경찰관 23명 중 2명은 가까스로 탈출해 목숨을 건졌지만 이 가운데 1명은 중상을 입고 치료중입니다.
파키스탄 탈레반은 지난 22일에도 정치 집회에 자살 폭탄 테러를 가해 주 장관급 인사를 포함해 모두 8명을 살해하는 등 최근 공격을 강화해 왔습니다.
탈레반은 또 최근 이슬람 율법에 따른 헌법 개정 등 파키스탄 정부가 수용하기 힘든 조건부 휴전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하키물라 마흐수드(파키스탄 탈레반 지도자)
한편 남서부 발루치스탄 주에서는 시아파 무슬림이 탄 버스를 겨냥해 차량 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이 테러로 적어도 19명이 숨지고 20명 넘게 다쳤다고 파키스탄 정부는 밝혔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탈레반에 납치됐던 파키스탄 경찰관 20여 명이 처형된 채 발견됐습니다.
또 시아파 무슬림을 겨냥한 차량 폭탄 테러도 일어나 40명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두바이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키스탄 북서부 페샤와르의 산악 지역에서 경찰관 21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이틀 전 검문소를 습격한 탈레반에 의해 생포돼 납치됐던 경찰관들입니다.
숨진 경찰관들은 두 손이 밧줄로 묶인 채 탈레반에 처형된 것으로 보인다고 파키스탄 당국은 밝혔습니다.
당시 납치된 경찰관 23명 중 2명은 가까스로 탈출해 목숨을 건졌지만 이 가운데 1명은 중상을 입고 치료중입니다.
파키스탄 탈레반은 지난 22일에도 정치 집회에 자살 폭탄 테러를 가해 주 장관급 인사를 포함해 모두 8명을 살해하는 등 최근 공격을 강화해 왔습니다.
탈레반은 또 최근 이슬람 율법에 따른 헌법 개정 등 파키스탄 정부가 수용하기 힘든 조건부 휴전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하키물라 마흐수드(파키스탄 탈레반 지도자)
한편 남서부 발루치스탄 주에서는 시아파 무슬림이 탄 버스를 겨냥해 차량 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이 테러로 적어도 19명이 숨지고 20명 넘게 다쳤다고 파키스탄 정부는 밝혔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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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키스탄 피랍 경찰관 21명 처형된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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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2-31 06:20:00
- 수정2012-12-31 07:36:35
<앵커 멘트>
탈레반에 납치됐던 파키스탄 경찰관 20여 명이 처형된 채 발견됐습니다.
또 시아파 무슬림을 겨냥한 차량 폭탄 테러도 일어나 40명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두바이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키스탄 북서부 페샤와르의 산악 지역에서 경찰관 21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이틀 전 검문소를 습격한 탈레반에 의해 생포돼 납치됐던 경찰관들입니다.
숨진 경찰관들은 두 손이 밧줄로 묶인 채 탈레반에 처형된 것으로 보인다고 파키스탄 당국은 밝혔습니다.
당시 납치된 경찰관 23명 중 2명은 가까스로 탈출해 목숨을 건졌지만 이 가운데 1명은 중상을 입고 치료중입니다.
파키스탄 탈레반은 지난 22일에도 정치 집회에 자살 폭탄 테러를 가해 주 장관급 인사를 포함해 모두 8명을 살해하는 등 최근 공격을 강화해 왔습니다.
탈레반은 또 최근 이슬람 율법에 따른 헌법 개정 등 파키스탄 정부가 수용하기 힘든 조건부 휴전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하키물라 마흐수드(파키스탄 탈레반 지도자)
한편 남서부 발루치스탄 주에서는 시아파 무슬림이 탄 버스를 겨냥해 차량 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이 테러로 적어도 19명이 숨지고 20명 넘게 다쳤다고 파키스탄 정부는 밝혔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탈레반에 납치됐던 파키스탄 경찰관 20여 명이 처형된 채 발견됐습니다.
또 시아파 무슬림을 겨냥한 차량 폭탄 테러도 일어나 40명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두바이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키스탄 북서부 페샤와르의 산악 지역에서 경찰관 21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이틀 전 검문소를 습격한 탈레반에 의해 생포돼 납치됐던 경찰관들입니다.
숨진 경찰관들은 두 손이 밧줄로 묶인 채 탈레반에 처형된 것으로 보인다고 파키스탄 당국은 밝혔습니다.
당시 납치된 경찰관 23명 중 2명은 가까스로 탈출해 목숨을 건졌지만 이 가운데 1명은 중상을 입고 치료중입니다.
파키스탄 탈레반은 지난 22일에도 정치 집회에 자살 폭탄 테러를 가해 주 장관급 인사를 포함해 모두 8명을 살해하는 등 최근 공격을 강화해 왔습니다.
탈레반은 또 최근 이슬람 율법에 따른 헌법 개정 등 파키스탄 정부가 수용하기 힘든 조건부 휴전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하키물라 마흐수드(파키스탄 탈레반 지도자)
한편 남서부 발루치스탄 주에서는 시아파 무슬림이 탄 버스를 겨냥해 차량 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이 테러로 적어도 19명이 숨지고 20명 넘게 다쳤다고 파키스탄 정부는 밝혔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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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기자 zerosto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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