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폭행’ 피해 여성 숨져…印 시위 격화

입력 2012.12.31 (06:18) 수정 2012.12.3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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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버스에서 집단 성폭행당했던 20대 인도 여성이 2주만에 끝내 숨졌습니다.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시위는 영국 런던 주재 인도 대사관까지 번졌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운구 행렬이 경찰 호위 속에 공항을 빠져나옵니다.

이 여성은 지난 16일 버스 안에서 6명에게 성폭행당한 뒤 심각한 장기 손상과 뇌손상을 입고 싱가포르로 옮겨 치료받았지만 결국 시신으로 돌아왔습니다.

인도 경찰은 삼엄한 경계 속에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신을 화장했습니다.

성폭행에 대한 엄정한 처벌을 촉구하는 시위는 유럽으로 번졌습니다.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인도인들은 간디 동상 앞에서 집회를 열고 대사관까지 행진해 항의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철야 촛불 집회가 열리는 등 추모 열기는 인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여성이 내년 2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였다는 소식 등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성범죄에도 처벌이 관대하다는 비난 여론이 들끓자 인도 야권은 관련 법안 제정을 위해 특별국회를 열자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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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단 성폭행’ 피해 여성 숨져…印 시위 격화
    • 입력 2012-12-31 06:20:00
    • 수정2012-12-31 13:41:0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버스에서 집단 성폭행당했던 20대 인도 여성이 2주만에 끝내 숨졌습니다.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시위는 영국 런던 주재 인도 대사관까지 번졌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운구 행렬이 경찰 호위 속에 공항을 빠져나옵니다.

이 여성은 지난 16일 버스 안에서 6명에게 성폭행당한 뒤 심각한 장기 손상과 뇌손상을 입고 싱가포르로 옮겨 치료받았지만 결국 시신으로 돌아왔습니다.

인도 경찰은 삼엄한 경계 속에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신을 화장했습니다.

성폭행에 대한 엄정한 처벌을 촉구하는 시위는 유럽으로 번졌습니다.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인도인들은 간디 동상 앞에서 집회를 열고 대사관까지 행진해 항의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철야 촛불 집회가 열리는 등 추모 열기는 인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여성이 내년 2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였다는 소식 등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성범죄에도 처벌이 관대하다는 비난 여론이 들끓자 인도 야권은 관련 법안 제정을 위해 특별국회를 열자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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