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본 2012년 마지막 날

<앵커 멘트>

오늘은 다사다난했던 2012년을 보내는 마지막 날입니다.

시청자 여러분도 한 해 마무리에 오늘 하루종일 바쁘셨을 텐데요.

한 해를 보내는 전국의 표정을 백미선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매서운 추위에 얼어붙은 바다.

화물선이 세찬 물살을 헤치고 바다로 나섭니다.

수출용 차들은 줄지어 화물선안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2012년 마지막 날.

수출 항구는 오늘도 변함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새해를 기대하듯 펄펄 끓는 용광로에서 뜨거운 열기가 솟아 오릅니다.

해넘이 명소에는 마지막 일몰을 보기 위해 차량 행렬이 이어지고, 바닷가에서는 저무는 한 해의 아쉬움을 추억으로 담고 있습니다.

하얀 눈이 뒤덮은 산, 정상에 오른 등산객들이 올 한 해 마지막 여정을 남기고 있습니다.

동심은 그저 쌓인 눈이 반갑기만 합니다.

미끄러지고 넘어져도 온통 함박웃음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12년 한 해도 아쉬움과 기대 속에 저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