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호, 亞 첫 ‘무산소 14좌 완등’ 눈앞

입력 2013.01.02 (21:42) 수정 2013.01.0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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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위대한 도전에 나서는 한국 산악인이 있습니다.

아시아 최초로 8천미터급 14개봉 무산소 등정을 눈앞에 둔 김창호씨를 심병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나무마다 하얀 눈꽃이 만발한 전북 무주의 덕유산.

산악인 김창호씨가 강추위를 뚫고 정상에 오릅니다.

김창호 씨는 지금까지 히말라야 8천m급 봉우리 13개를 모두 산소 마스크를 쓰지 않고 등정했습니다.

오는 3월 최고봉 에베레스트만 오르면 아시아 최초로 무산소 14좌 완등자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인터뷰> 김창호 : "도움 받지 않고 온연히 제 힘으로 오르고자 했던 것이 처음 히말라야 갈 때 정신이었다"

대미를 장식할 에베레스트 원정은 특별하게 펼쳐집니다.

먼저 인도 갠지스강 하구에서 카약을 타고 콜카타로 100km쯤 이동합니다.

이어 네팔 카트만두 인근 마을 '지리'까지 자전거로 1,000km를 달린 후 본격 등정을 시작합니다.

해발 제로에서 해발 8,848m까지 전 과정을 이동하는 이색 대장정입니다.

<인터뷰> 김창호 : "한 발 한 발 정점을 향해 올라가고 아마 정상에 서면 멍한 상태가 될 것"

최소한의 장비를 이용한 고난도 등반으로 새로운 도전 정신을 일깨워 주고 있는 김창호씨.

김창호씨의 히말라야 등정은 한국 산악의 위상을 드높이는 대기록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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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호, 亞 첫 ‘무산소 14좌 완등’ 눈앞
    • 입력 2013-01-02 21:44:21
    • 수정2013-01-02 22: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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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위대한 도전에 나서는 한국 산악인이 있습니다.

아시아 최초로 8천미터급 14개봉 무산소 등정을 눈앞에 둔 김창호씨를 심병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나무마다 하얀 눈꽃이 만발한 전북 무주의 덕유산.

산악인 김창호씨가 강추위를 뚫고 정상에 오릅니다.

김창호 씨는 지금까지 히말라야 8천m급 봉우리 13개를 모두 산소 마스크를 쓰지 않고 등정했습니다.

오는 3월 최고봉 에베레스트만 오르면 아시아 최초로 무산소 14좌 완등자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인터뷰> 김창호 : "도움 받지 않고 온연히 제 힘으로 오르고자 했던 것이 처음 히말라야 갈 때 정신이었다"

대미를 장식할 에베레스트 원정은 특별하게 펼쳐집니다.

먼저 인도 갠지스강 하구에서 카약을 타고 콜카타로 100km쯤 이동합니다.

이어 네팔 카트만두 인근 마을 '지리'까지 자전거로 1,000km를 달린 후 본격 등정을 시작합니다.

해발 제로에서 해발 8,848m까지 전 과정을 이동하는 이색 대장정입니다.

<인터뷰> 김창호 : "한 발 한 발 정점을 향해 올라가고 아마 정상에 서면 멍한 상태가 될 것"

최소한의 장비를 이용한 고난도 등반으로 새로운 도전 정신을 일깨워 주고 있는 김창호씨.

김창호씨의 히말라야 등정은 한국 산악의 위상을 드높이는 대기록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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