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가장 추워…서울 27년 만에 1월 상순 한파

입력 2013.01.03 (09:30) 수정 2013.01.0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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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은 1월 상순 기온으로는 27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연초부터 몰아치고 있는 매서운 한파는 주말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이 영하 25.8도 등 중부 내륙은 영하 20도 아래로 뚝 떨어졌습니다.

광주와 부산도 영하 10도 가까이 내려가 전국에서 이번 겨울 최저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영하 16.4도까지 내려간 서울은 1월 상순의 최저기온으론 1986년 이후 27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평소 북극 주변을 돌던 제트기류가 올해는 한반도까지 남쪽으로 깊숙이 내려왔고, 이와 함께 북극의 찬 공기가 함께 내려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올해 자주 내린 눈으로 지면이 하얗게 덮여 있어 기온이 더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한파경보와 주의보가 전국 대부분지역으로 확대된 가운데 일부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의 기온이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내일은 기온이 조금 오르겠지만, 여전히 철원 영하 23도, 서울도 영하 14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는 매서운 한파는 토요일인 모레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요일에는 기온이 다소 오르겠지만, 여전히 예년보다 2도 정도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호남 서해안지역은 눈발이 다소 약해졌지만, 오전까지 1에서 3cm의 눈이 더 오겠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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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겨울 가장 추워…서울 27년 만에 1월 상순 한파
    • 입력 2013-01-03 09:32:56
    • 수정2013-01-03 11: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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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은 1월 상순 기온으로는 27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연초부터 몰아치고 있는 매서운 한파는 주말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이 영하 25.8도 등 중부 내륙은 영하 20도 아래로 뚝 떨어졌습니다. 광주와 부산도 영하 10도 가까이 내려가 전국에서 이번 겨울 최저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영하 16.4도까지 내려간 서울은 1월 상순의 최저기온으론 1986년 이후 27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평소 북극 주변을 돌던 제트기류가 올해는 한반도까지 남쪽으로 깊숙이 내려왔고, 이와 함께 북극의 찬 공기가 함께 내려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올해 자주 내린 눈으로 지면이 하얗게 덮여 있어 기온이 더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한파경보와 주의보가 전국 대부분지역으로 확대된 가운데 일부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의 기온이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내일은 기온이 조금 오르겠지만, 여전히 철원 영하 23도, 서울도 영하 14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는 매서운 한파는 토요일인 모레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요일에는 기온이 다소 오르겠지만, 여전히 예년보다 2도 정도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호남 서해안지역은 눈발이 다소 약해졌지만, 오전까지 1에서 3cm의 눈이 더 오겠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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