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나에게 이런 굴욕을…”

입력 2013.01.04 (08:30) 수정 2013.01.0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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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송을 통해 굴욕을 당한 스타들이 있습니다.

친구 혹은 선배에게 생각지도 못한 굴욕을 당한 이들의 사연!

함께 보시죠.

<리포트>

<녹취> 김범수 (가수) : “오직 그대만이 내 첫사랑! 내 끝 사랑!”

방송 중 굴욕을 당한 스타!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가수 김범수 씨인데요.

<녹취> 윤종신 (가수) : “All I want it only you!”

특히 요즘 대세 조정치 씨와 윤종신 씨에게 놀림을 당했다고 합니다!

<녹취> 조정치 (가수) : “제가 평상시에 욕설을 즐기는 편인데 SNS에 욕설을 못 쓰겠더라고요.”

<녹취> 윤종신 (가수) : “악플러 출신 뮤지션! 본인의 이야기에 꺼져라! 이렇게”

과거 비난 댓글을 자주 달았다고 고백한 조정치 씨!

<녹취> 조정치 (가수) : “김준호 형님에게 달고 싶었는데요.”

<녹취> 김준호 (개그맨) : “악플을 달고 싶었다고요?”

<녹취> 조정치 (가수) : “파이팅! 이런 거!”

조정치 씨, 악성 댓글은 그만!

요즘 김준호 씨가 얼마나 잘 나가는데요.

<녹취> 조정치 (가수) : “김범수 씨가 앨범은 내고 저녁 늦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어요. 화면을 보는데 수신 상태가 양호하지 않은 느낌을 받았어요.”

친구 김범수 씨의 외모 지적과 함께, 그와 관련된 악성 댓글을 봤다고 이야기하는 조정치 씨!

<녹취> 조정치 (가수) : “이건 흉악범이냐?”

<녹취> 김범수 (가수) : “네가 한 거 아니지?”

<녹취> 조정치 (가수) : “그 정도는 건드릴 필요가 없어!”

조정치 씨의 댓글 자신감, 정말 대단한데요.

그런데 그가 남긴 상처는 이뿐만이 아니었으니!

<녹취> 허경환 (개그맨) : “김범수 씨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녹취> 조정치 (가수) : “전 요즘 자꾸 엮어서 불쾌하죠. 불쾌하죠.”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아하하!”

김범수 씨의 외모 굴욕!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녹취> 신봉선 (개그우먼) : “저는 머리를 세게 묶으면 오빠 얼굴이 나와요.”

여자가 김범수 씨 닮기는 참 어려운데 말이죠.

신봉선 씨!

앞으로 앞머리는 꼭 내려야겠어요.

<녹취> 윤복희 (가수) : “나는 너의 영원한 노래야! 나는 너의 기쁨이야!”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한 대한민국 원조 디바, 윤복희 씨!

<녹취> 탁재훈 (방송인) : “특이하게 얼굴이 많이 움직일 때가 있어요.”

<녹취> 윤복희 (가수) : “저는 얼굴뿐만이 아니라 쓸 수 있는 부분을 다 이용해서 노래해요.”

<녹취> 탁재훈 (방송인) : “감정이 들어갈 때면!”

윤복희 씨 표정 정말 유명하죠.

그런데 자신을 따라 하는 후배 중 기억에 남는 이가 있다면서요?

<녹취> 윤복희 (가수) : “찡그리는 건 김영철 씨가 잘하고!”

<녹취> 김영철 (개그맨) : “위로해줄까!”

<녹취> 윤복희 (가수) : “어머! 이렇게 내가 수십 년 동안 혐오스러웠나?”

정말 쏙 빼닮았네요!

그런데 데뷔 62주년을 맞이한 그녀는 MC들에게 어떤 굴욕을 안겼을까요.

<녹취> 윤복희 (가수) : “제가 사람들 이름을 잘 못 외워요. 그런데 이름을 외우는 친구들이 있어요! (자기 일을) 굉장히 잘하는 친구예요.”

그렇다면 그녀에게 MC 삼인방은 일을 잘하는 친구들일까요?

<녹취> 탁재훈 (방송인) : “저희 모르셨다는 건가요? 저희 모르셨죠?”

<녹취> 윤복희 (가수) : “모르죠. 지금도 몰라요. 지금도 몰라요.”

윤복희 씨의 대답에 쓰러지고만 탁재훈 씨!

더 열심히 일해야겠어요!

<녹취> 탁재훈 (방송인) : “이분 모르시죠?”

<녹취> 윤복희 (가수) : “모르죠! 모르는데 김남주 씨의 남편이라는 거!”

김승우 씨는 앞으로 듣기만 하지 말고, 진행에 더 힘써야겠네요.

<녹취> 이수근 (개그맨) : “선생님! 저는 아시죠?”

과연 그녀의 대답은?

<녹취> 윤복희 (가수) : “아! 그... 중국말! 중국말.”

<녹취> 이수근 (개그맨) : “이찌니산시”

이수근 씨, 이건 너무 오래된 개인기 아닌가요?

<녹취> 탁재훈 (방송인) : “저는 그럼 뭐하는 사람일 거 같아요?”

<녹취> 윤복희 (가수) : “가수 쪽은 아닌 거 같고!”

게다가 탁재훈 씨가 가수였단 사실도 전혀 모르는 윤복희 씨!

<녹취> 윤복희 (가수) : “별로 뭐가 없었을 거 같아! 별로 뭐가 없었을 거 같아!”

<녹취> 탁재훈 (방송인) : “컨츄리 꼬꼬는 아세요?”

<녹취> 윤복희 (가수) : “아! 도박해서 (방송) 중지한 사람? 도박해서 (방송) 중지한 사람?”

<녹취> 탁재훈 (방송인) : “으하하!”

생각지도 못한 답변에, 모두 쓰러지고 마는데요.

노련한 입담으로 승승장구 MC들에게 굴욕을 선사한 윤복희 씨였습니다.

<녹취> 조재현 (배우) : “이번에 <그와 그녀의 목요일>에 출연하는 조재현입니다!”

마지막 굴욕 스타의 주인공은 바로 연출자로 돌아온 배우 조재현 씨입니다.

<녹취> 김생민(방송인) : “조재현 씨는 연극 연출자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질문이 없어요! 정웅인 씨로 넘어갑니다!”

<녹취> 조재현 (배우) : “뭐야!”

김생민 씨를 시작으로 정웅인 씨에게 놀림을 당한 조재현 씨!

<녹취> 김생민 (방송인) : “나이 들어감을 느낄 때!”

<녹취> 정웅인 (배우) : “조재현 선배님과 같은 역으로 더블 캐스팅일 때!”

오랜 시간 함께 호흡을 맞춰온 배우, 배종옥 씨마저 그에게 상처를 남겼는데요.

<녹취> 조재현 (배우) : “저를 보면 웃어요. 자꾸!”

<녹취> 김생민 (방송인) : “조재현 씨를 보고? 어떤 오해를 하셨습니까?”

<녹취> 조재현 (배우) : “날 보면 저렇게 좋은가?”

그녀가 미소를 띤 진짜 이유는?

<녹취> 배종옥 (배우) : “여기가 쳐지는 거 같은 거예요. 그래서 나도 모르게 여기를 올린다고 이렇게!”

그를 향한 웃음은 단지 주름 방지 미소였을 뿐이고!

<녹취> 김생민 (방송인) : “첫인상과 실제로 겪어보니까 가장 달랐던! 격차가 컸던 사람은 누구인가요? 하나, 둘, 셋!”

그렇다면 조재현 씨의 실제 성격은 어떤가요?

<녹취> 배종옥 (배우) : “무슨 말 한번 한 걸 굉장히 곱씹어요. 그래서 말조심해야 한다는 걸 느꼈죠!”

<녹취> 정웅인 (배우) : “느낌은 있는데, 20~30대라면 사귈 의향이 있는지?”

<녹취> 배종옥 (배우) : “조재현 씨요? 사귈 의향은 없어요!”

친구는 친구일 뿐이죠. 그래도 조재현 씨에겐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이 있잖아요.

지금까지 거침없는 고백으로 스타에게 굴욕을 선사한 스타들이었고요.

연예수첩 최동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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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1-04 08:31:33
    • 수정2013-01-04 0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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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송을 통해 굴욕을 당한 스타들이 있습니다. 친구 혹은 선배에게 생각지도 못한 굴욕을 당한 이들의 사연! 함께 보시죠. <리포트> <녹취> 김범수 (가수) : “오직 그대만이 내 첫사랑! 내 끝 사랑!” 방송 중 굴욕을 당한 스타!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가수 김범수 씨인데요. <녹취> 윤종신 (가수) : “All I want it only you!” 특히 요즘 대세 조정치 씨와 윤종신 씨에게 놀림을 당했다고 합니다! <녹취> 조정치 (가수) : “제가 평상시에 욕설을 즐기는 편인데 SNS에 욕설을 못 쓰겠더라고요.” <녹취> 윤종신 (가수) : “악플러 출신 뮤지션! 본인의 이야기에 꺼져라! 이렇게” 과거 비난 댓글을 자주 달았다고 고백한 조정치 씨! <녹취> 조정치 (가수) : “김준호 형님에게 달고 싶었는데요.” <녹취> 김준호 (개그맨) : “악플을 달고 싶었다고요?” <녹취> 조정치 (가수) : “파이팅! 이런 거!” 조정치 씨, 악성 댓글은 그만! 요즘 김준호 씨가 얼마나 잘 나가는데요. <녹취> 조정치 (가수) : “김범수 씨가 앨범은 내고 저녁 늦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어요. 화면을 보는데 수신 상태가 양호하지 않은 느낌을 받았어요.” 친구 김범수 씨의 외모 지적과 함께, 그와 관련된 악성 댓글을 봤다고 이야기하는 조정치 씨! <녹취> 조정치 (가수) : “이건 흉악범이냐?” <녹취> 김범수 (가수) : “네가 한 거 아니지?” <녹취> 조정치 (가수) : “그 정도는 건드릴 필요가 없어!” 조정치 씨의 댓글 자신감, 정말 대단한데요. 그런데 그가 남긴 상처는 이뿐만이 아니었으니! <녹취> 허경환 (개그맨) : “김범수 씨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녹취> 조정치 (가수) : “전 요즘 자꾸 엮어서 불쾌하죠. 불쾌하죠.”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아하하!” 김범수 씨의 외모 굴욕!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녹취> 신봉선 (개그우먼) : “저는 머리를 세게 묶으면 오빠 얼굴이 나와요.” 여자가 김범수 씨 닮기는 참 어려운데 말이죠. 신봉선 씨! 앞으로 앞머리는 꼭 내려야겠어요. <녹취> 윤복희 (가수) : “나는 너의 영원한 노래야! 나는 너의 기쁨이야!”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한 대한민국 원조 디바, 윤복희 씨! <녹취> 탁재훈 (방송인) : “특이하게 얼굴이 많이 움직일 때가 있어요.” <녹취> 윤복희 (가수) : “저는 얼굴뿐만이 아니라 쓸 수 있는 부분을 다 이용해서 노래해요.” <녹취> 탁재훈 (방송인) : “감정이 들어갈 때면!” 윤복희 씨 표정 정말 유명하죠. 그런데 자신을 따라 하는 후배 중 기억에 남는 이가 있다면서요? <녹취> 윤복희 (가수) : “찡그리는 건 김영철 씨가 잘하고!” <녹취> 김영철 (개그맨) : “위로해줄까!” <녹취> 윤복희 (가수) : “어머! 이렇게 내가 수십 년 동안 혐오스러웠나?” 정말 쏙 빼닮았네요! 그런데 데뷔 62주년을 맞이한 그녀는 MC들에게 어떤 굴욕을 안겼을까요. <녹취> 윤복희 (가수) : “제가 사람들 이름을 잘 못 외워요. 그런데 이름을 외우는 친구들이 있어요! (자기 일을) 굉장히 잘하는 친구예요.” 그렇다면 그녀에게 MC 삼인방은 일을 잘하는 친구들일까요? <녹취> 탁재훈 (방송인) : “저희 모르셨다는 건가요? 저희 모르셨죠?” <녹취> 윤복희 (가수) : “모르죠. 지금도 몰라요. 지금도 몰라요.” 윤복희 씨의 대답에 쓰러지고만 탁재훈 씨! 더 열심히 일해야겠어요! <녹취> 탁재훈 (방송인) : “이분 모르시죠?” <녹취> 윤복희 (가수) : “모르죠! 모르는데 김남주 씨의 남편이라는 거!” 김승우 씨는 앞으로 듣기만 하지 말고, 진행에 더 힘써야겠네요. <녹취> 이수근 (개그맨) : “선생님! 저는 아시죠?” 과연 그녀의 대답은? <녹취> 윤복희 (가수) : “아! 그... 중국말! 중국말.” <녹취> 이수근 (개그맨) : “이찌니산시” 이수근 씨, 이건 너무 오래된 개인기 아닌가요? <녹취> 탁재훈 (방송인) : “저는 그럼 뭐하는 사람일 거 같아요?” <녹취> 윤복희 (가수) : “가수 쪽은 아닌 거 같고!” 게다가 탁재훈 씨가 가수였단 사실도 전혀 모르는 윤복희 씨! <녹취> 윤복희 (가수) : “별로 뭐가 없었을 거 같아! 별로 뭐가 없었을 거 같아!” <녹취> 탁재훈 (방송인) : “컨츄리 꼬꼬는 아세요?” <녹취> 윤복희 (가수) : “아! 도박해서 (방송) 중지한 사람? 도박해서 (방송) 중지한 사람?” <녹취> 탁재훈 (방송인) : “으하하!” 생각지도 못한 답변에, 모두 쓰러지고 마는데요. 노련한 입담으로 승승장구 MC들에게 굴욕을 선사한 윤복희 씨였습니다. <녹취> 조재현 (배우) : “이번에 <그와 그녀의 목요일>에 출연하는 조재현입니다!” 마지막 굴욕 스타의 주인공은 바로 연출자로 돌아온 배우 조재현 씨입니다. <녹취> 김생민(방송인) : “조재현 씨는 연극 연출자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질문이 없어요! 정웅인 씨로 넘어갑니다!” <녹취> 조재현 (배우) : “뭐야!” 김생민 씨를 시작으로 정웅인 씨에게 놀림을 당한 조재현 씨! <녹취> 김생민 (방송인) : “나이 들어감을 느낄 때!” <녹취> 정웅인 (배우) : “조재현 선배님과 같은 역으로 더블 캐스팅일 때!” 오랜 시간 함께 호흡을 맞춰온 배우, 배종옥 씨마저 그에게 상처를 남겼는데요. <녹취> 조재현 (배우) : “저를 보면 웃어요. 자꾸!” <녹취> 김생민 (방송인) : “조재현 씨를 보고? 어떤 오해를 하셨습니까?” <녹취> 조재현 (배우) : “날 보면 저렇게 좋은가?” 그녀가 미소를 띤 진짜 이유는? <녹취> 배종옥 (배우) : “여기가 쳐지는 거 같은 거예요. 그래서 나도 모르게 여기를 올린다고 이렇게!” 그를 향한 웃음은 단지 주름 방지 미소였을 뿐이고! <녹취> 김생민 (방송인) : “첫인상과 실제로 겪어보니까 가장 달랐던! 격차가 컸던 사람은 누구인가요? 하나, 둘, 셋!” 그렇다면 조재현 씨의 실제 성격은 어떤가요? <녹취> 배종옥 (배우) : “무슨 말 한번 한 걸 굉장히 곱씹어요. 그래서 말조심해야 한다는 걸 느꼈죠!” <녹취> 정웅인 (배우) : “느낌은 있는데, 20~30대라면 사귈 의향이 있는지?” <녹취> 배종옥 (배우) : “조재현 씨요? 사귈 의향은 없어요!” 친구는 친구일 뿐이죠. 그래도 조재현 씨에겐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이 있잖아요. 지금까지 거침없는 고백으로 스타에게 굴욕을 선사한 스타들이었고요. 연예수첩 최동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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