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 홈쇼핑 먹거리 ‘조심’…위생 불량
입력 2013.01.06 (07:21)
수정 2013.01.0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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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값이 싸고 편리해 TV 홈쇼핑이나 소셜커머스에서 식품 구매하는 분들 많은데요.
일부 게장.냉면 제품의 위생 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브리핑, 이호을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달 전 홈쇼핑에서 게장을 구입한 강씨는 끔찍한 경험을 했습니다.
게장을 먹은 어머니가 식중독에 걸려 응급실로 실려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강 모 씨(식중독 피해자) : "가족 물이 흐르고 상태가 거의 곯은 것도 있었다. 다음날 밤새 화장실 다섯 번..탈진해서 응급실행..."
한국소비자원의 검사 결과, 홈쇼핑이나 소셜커머스에서 판매하는 게장 14개 가운데 8개 제품에서 기준을 최대 62배 초과하는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최근 3년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관련 피해 사례도 게장이 77건으로 가장 많았고 냉면도 45건에 달했습니다.
문제는 운송 과정입니다.
구매한 제품들이 일반 택배 차량으로 배송돼 세균 증식 가능성이 높은 데다, 물류 창고에서 상당시간 방치돼 변질 우려를 높이고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절임류 식품의 미생물 기준과 함께 냉장.냉동식품 배송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 등 안전 배송 체계 마련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새해 시작부터 금융회사마다 고객들의 문의전화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자나 배당 소득에 종합과세가 되는 기준액수가 4천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크게 낮아져 대상자가 19만명으로 14만 명이나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건강보험료도 새로 부담해야 합니다.
대부분 자산가들은 이자 소득을 줄이더라도 과세 대상에 벗어나겠다는 입장입니다.
예금, 적금 대신 즉시 연금이나 장기저축성 보험 같은 절세상품을 문의하거나 아예 분리과세가 되는 펀드, 주식 등 투자상품 비중을 늘리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인터뷰> 황진수(하나대투증권 부부장) : "5억에서 10억 정도의 금융자산을 가진 분들이 새로 금융 소득 종합 과세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고요. "
하지만 실제 추가 세부담을 계산해 보면 금융소득만 있는 경우라면 금융소득이 7천8백만 원 이상은 돼야 생기는 만큼 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5천 세대인 이 재건축 아파트 단지는 지난 해 취득세 감면 이후 월 평균 20여 채씩 거래됐지만 연초부터 문의가 뚝 끊겼습니다.
지난 연말 국회에서 취득세 감면 연장이 무산돼 9억 원 이하 주택은 1%에서 2%로 9억 원 초과는 4%로 세율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시장에서 거래가 끊기는, 이른바, '거래 절벽' 현상이 또 다시 나타난 겁니다.
2011년 말에도 취득세 감면 조치가 종료된 직후 거래량이 3분의 1로 급감했습니다.
<인터뷰> 박원갑(국민은행 부동산 수석팀장) : "주택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이 되면서 취득단계 세금에 예민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정부의 가시적인 조치가 있기 전까지는 거래 공백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하지만 취득세 감면 재추진 여부는 현재로선 불투명해 거래 공백 지속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값이 싸고 편리해 TV 홈쇼핑이나 소셜커머스에서 식품 구매하는 분들 많은데요.
일부 게장.냉면 제품의 위생 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브리핑, 이호을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달 전 홈쇼핑에서 게장을 구입한 강씨는 끔찍한 경험을 했습니다.
게장을 먹은 어머니가 식중독에 걸려 응급실로 실려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강 모 씨(식중독 피해자) : "가족 물이 흐르고 상태가 거의 곯은 것도 있었다. 다음날 밤새 화장실 다섯 번..탈진해서 응급실행..."
한국소비자원의 검사 결과, 홈쇼핑이나 소셜커머스에서 판매하는 게장 14개 가운데 8개 제품에서 기준을 최대 62배 초과하는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최근 3년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관련 피해 사례도 게장이 77건으로 가장 많았고 냉면도 45건에 달했습니다.
문제는 운송 과정입니다.
구매한 제품들이 일반 택배 차량으로 배송돼 세균 증식 가능성이 높은 데다, 물류 창고에서 상당시간 방치돼 변질 우려를 높이고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절임류 식품의 미생물 기준과 함께 냉장.냉동식품 배송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 등 안전 배송 체계 마련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새해 시작부터 금융회사마다 고객들의 문의전화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자나 배당 소득에 종합과세가 되는 기준액수가 4천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크게 낮아져 대상자가 19만명으로 14만 명이나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건강보험료도 새로 부담해야 합니다.
대부분 자산가들은 이자 소득을 줄이더라도 과세 대상에 벗어나겠다는 입장입니다.
예금, 적금 대신 즉시 연금이나 장기저축성 보험 같은 절세상품을 문의하거나 아예 분리과세가 되는 펀드, 주식 등 투자상품 비중을 늘리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인터뷰> 황진수(하나대투증권 부부장) : "5억에서 10억 정도의 금융자산을 가진 분들이 새로 금융 소득 종합 과세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고요. "
하지만 실제 추가 세부담을 계산해 보면 금융소득만 있는 경우라면 금융소득이 7천8백만 원 이상은 돼야 생기는 만큼 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5천 세대인 이 재건축 아파트 단지는 지난 해 취득세 감면 이후 월 평균 20여 채씩 거래됐지만 연초부터 문의가 뚝 끊겼습니다.
지난 연말 국회에서 취득세 감면 연장이 무산돼 9억 원 이하 주택은 1%에서 2%로 9억 원 초과는 4%로 세율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시장에서 거래가 끊기는, 이른바, '거래 절벽' 현상이 또 다시 나타난 겁니다.
2011년 말에도 취득세 감면 조치가 종료된 직후 거래량이 3분의 1로 급감했습니다.
<인터뷰> 박원갑(국민은행 부동산 수석팀장) : "주택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이 되면서 취득단계 세금에 예민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정부의 가시적인 조치가 있기 전까지는 거래 공백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하지만 취득세 감면 재추진 여부는 현재로선 불투명해 거래 공백 지속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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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1-06 07:25:00
- 수정2013-01-06 1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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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이 싸고 편리해 TV 홈쇼핑이나 소셜커머스에서 식품 구매하는 분들 많은데요.
일부 게장.냉면 제품의 위생 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브리핑, 이호을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달 전 홈쇼핑에서 게장을 구입한 강씨는 끔찍한 경험을 했습니다.
게장을 먹은 어머니가 식중독에 걸려 응급실로 실려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강 모 씨(식중독 피해자) : "가족 물이 흐르고 상태가 거의 곯은 것도 있었다. 다음날 밤새 화장실 다섯 번..탈진해서 응급실행..."
한국소비자원의 검사 결과, 홈쇼핑이나 소셜커머스에서 판매하는 게장 14개 가운데 8개 제품에서 기준을 최대 62배 초과하는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최근 3년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관련 피해 사례도 게장이 77건으로 가장 많았고 냉면도 45건에 달했습니다.
문제는 운송 과정입니다.
구매한 제품들이 일반 택배 차량으로 배송돼 세균 증식 가능성이 높은 데다, 물류 창고에서 상당시간 방치돼 변질 우려를 높이고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절임류 식품의 미생물 기준과 함께 냉장.냉동식품 배송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 등 안전 배송 체계 마련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새해 시작부터 금융회사마다 고객들의 문의전화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자나 배당 소득에 종합과세가 되는 기준액수가 4천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크게 낮아져 대상자가 19만명으로 14만 명이나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건강보험료도 새로 부담해야 합니다.
대부분 자산가들은 이자 소득을 줄이더라도 과세 대상에 벗어나겠다는 입장입니다.
예금, 적금 대신 즉시 연금이나 장기저축성 보험 같은 절세상품을 문의하거나 아예 분리과세가 되는 펀드, 주식 등 투자상품 비중을 늘리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인터뷰> 황진수(하나대투증권 부부장) : "5억에서 10억 정도의 금융자산을 가진 분들이 새로 금융 소득 종합 과세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고요. "
하지만 실제 추가 세부담을 계산해 보면 금융소득만 있는 경우라면 금융소득이 7천8백만 원 이상은 돼야 생기는 만큼 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5천 세대인 이 재건축 아파트 단지는 지난 해 취득세 감면 이후 월 평균 20여 채씩 거래됐지만 연초부터 문의가 뚝 끊겼습니다.
지난 연말 국회에서 취득세 감면 연장이 무산돼 9억 원 이하 주택은 1%에서 2%로 9억 원 초과는 4%로 세율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시장에서 거래가 끊기는, 이른바, '거래 절벽' 현상이 또 다시 나타난 겁니다.
2011년 말에도 취득세 감면 조치가 종료된 직후 거래량이 3분의 1로 급감했습니다.
<인터뷰> 박원갑(국민은행 부동산 수석팀장) : "주택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이 되면서 취득단계 세금에 예민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정부의 가시적인 조치가 있기 전까지는 거래 공백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하지만 취득세 감면 재추진 여부는 현재로선 불투명해 거래 공백 지속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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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을 기자 he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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