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중국이 한반도 통일 걸림돌” 外

<앵커 멘트>

중국이 한반도 통일 과정에서 결정적 걸림돌이 될 거라는 미 의회 보고서가 발표됐는데요.

고구려와 발해를 자기 영토로 간주하는 왜곡된 역사관과 급증하는 대북 투자도 중국의 영토적 야심과 연결돼 있어 통일에 적신호라는 경고입니다.

<리포트>

한반도 통일은 영토적 손실 없이 완전 통일을 이뤘던 동서독과는 다를 수 있다,

통독 당시 적극 지원에 나섰던 미국이나 러시아와는 달리 중국은 한반도에 대한 영토적 야심을 보일 거라는 게 미 의회 보고서의 핵심 논지인데요.

의회 보고서는 고구려와 발해를 자신들의 역사로 주장하는 중국의 왜곡된 역사관과 날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중국의 대북한 투자를 중요한 근거로 들고 있습니다.

북한에 급변사태가 발생할 경우 중국은 이같은 기득권을 들어 한반도 사태에 물리적 개입을 시도할 것이며 이는 미국에게도 큰 도전이라는 겁니다.

특히 중국의 북한 경제 장악은 향후 남북관계에도 심각한 도전이 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됐습니다.

머리에 휴대용 베개를 뒤집어 쓰고 편안하게 잠을 청하는 사람들.

스페인에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이른바 '타조 베개'인데요.

의자나 책상, 어디에서든 자연스럽게 잠을 청할 수 있어 잠이 부족한 학생들과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이라고 하네요.

2013년 새해를 맞아 지구촌 곳곳에서 축제가 펼쳐졌는데요.

특히 얼음장같은 바다에 뛰어드는 행사가 이어져 보는 이들마저 아찔하게 만들었습니다.

수영복 차림으로 해안가에 사람들이 속속 모여드는데요.

잠시 후 차디찬 바다에 '풍덩' 뛰어듭니다.

네덜란드에서 열린 새해 맞이 행사라고 하는데 전국 백여 곳에서 4만 명이 이 행사에 참여했다고 하네요.

미국 뉴욕에서도 '북극곰 클럽' 회원 등 수백 명이 바닷물에 몸을 담그는 행사를 열어 허리케인 샌디 피해 복구 기금을 마련했습니다.

중국에선 얼음집에서 24시간을 버틴 도전자들이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번 도전에서 도전자 3명은 가로, 세로 1.8미터 얼음집에서 수영복만 입고 24시간 버티기에 성공했습니다.

얼음집 내부 온도는 영하 5도, 이들은 춤을 추거나 복싱을 하며 추위를 이겨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김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