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세계는?

<앵커 멘트>

이번주 지구촌에서 일어난 주요 뉴스와 화제, 전해드립니다.

미국 뉴욕이 가수 싸이의 말춤으로 2013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1월 1일 새벽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는 100만 가까운 인파가 몰려 새해맞이 행사를 즐겼는데요,

가수 싸이가 특설무대에 올라 지난 한해 지구촌을 달군 `강남 스타일'을 열창했고 모든 참석자들이 말춤을 추는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유재석, 노홍철은 물론 세계적인 래퍼 MC 해머까지 가세해 흥을 돋웠습니다.

<앵커 멘트>

해 맞이 축제로 지구촌이 들썩인 가운데 축제 뒷끝에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코트디 부아르에서는 불꽃놀이 행사로 많은 인파가 뒤섞이면서 관람객 61명이 압사했고, 필리핀에서는 폭죽 행사 도중 4살 어린이가 숨지고 4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프랑스에서는 해마다 새해 새벽 차량 방화가 잇따랐는데요,

올해도 천2백대 가까운 자동차가 새해 첫날 불에 타버렸다고 합니다.

<앵커 멘트>

우리나라는 약괍니다.

북반구 곳곳의 엄청난 추위에 러시아와 주변에서 사망자가 속출했습니다.

지난 2일 동시베리아의 한 도시에서 부모 없이 집에 남겨져 있던 두 어린 아이가 동사했습니다.

러시아와 동유럽의 강추위로 지난달 러시아에서는 최소 90명이 숨졌고, 우크라이나와 폴란드에서도 각각 80여 명, 5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영하 30도 전후의 혹한에 난방이 끊기는 지역도 발생해 고통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