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생산적 인수위로 운영…자문위 없어

입력 2013.01.06 (21:01) 수정 2013.01.06 (22: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박근혜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작지만 생산적이라는 말로 집약할 수 있습니다.

자문위원단도 설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수위 첫 전체회의에서 김용준 위원장은 작지만 생산적인 인수위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용준(대통령직인수위원장) : "조용하고 성실하게 수행해 인수가 원활하게 이뤄져 국정운영 안정성 이뤄지도록 최선 다해야 할 것입니다."

박근혜 당선인의 민생과 대통합 공약을 제대로 실천해 가장 성공적인 인수위였다는 평가를 받자고 다짐했습니다.

자문위원단은 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역대 인수위에서 정리되지 않은 내용이 보도돼 논란이 되는 등 문제가 많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녹취> 윤창중(인수위원회 대변인) : "(자문위원들에 따른) 폐해가 여러가지로 초래됐던 경험에 비추어볼 때 자문위원제는 설치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철통 보안을 위한 규정도 마련됐습니다.

발표의 혼선을 막기 위해 대외 공보창구를 대변인으로 일원화하고 직권남용과 비밀누설에 대한 경각심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수위는 분과를 7개에서 9개까지 둘 수 있도록 한 운영규정 개정안과 예산안 24억원도 의결했습니다.

워크숍에서 17대 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이었던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당선인에 대한 인의 장막을 없애고, 지키지 못할 공약은 솔직히 얘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수위는 다음달 25일 대통령 취임식은 여성대통령과 국민 대통합, 대한민국의 당당함을 알리는 방향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작지만 생산적 인수위로 운영…자문위 없어
    • 입력 2013-01-06 21:02:41
    • 수정2013-01-06 22:36:11
    뉴스 9
<앵커 멘트> 박근혜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작지만 생산적이라는 말로 집약할 수 있습니다. 자문위원단도 설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수위 첫 전체회의에서 김용준 위원장은 작지만 생산적인 인수위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용준(대통령직인수위원장) : "조용하고 성실하게 수행해 인수가 원활하게 이뤄져 국정운영 안정성 이뤄지도록 최선 다해야 할 것입니다." 박근혜 당선인의 민생과 대통합 공약을 제대로 실천해 가장 성공적인 인수위였다는 평가를 받자고 다짐했습니다. 자문위원단은 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역대 인수위에서 정리되지 않은 내용이 보도돼 논란이 되는 등 문제가 많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녹취> 윤창중(인수위원회 대변인) : "(자문위원들에 따른) 폐해가 여러가지로 초래됐던 경험에 비추어볼 때 자문위원제는 설치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철통 보안을 위한 규정도 마련됐습니다. 발표의 혼선을 막기 위해 대외 공보창구를 대변인으로 일원화하고 직권남용과 비밀누설에 대한 경각심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수위는 분과를 7개에서 9개까지 둘 수 있도록 한 운영규정 개정안과 예산안 24억원도 의결했습니다. 워크숍에서 17대 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이었던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당선인에 대한 인의 장막을 없애고, 지키지 못할 공약은 솔직히 얘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수위는 다음달 25일 대통령 취임식은 여성대통령과 국민 대통합, 대한민국의 당당함을 알리는 방향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