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前 남편 조성민 자살…내일 부검 실시

입력 2013.01.06 (21:03) 수정 2013.01.0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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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탤런트 고 최진실 씨의 전 남편인 조성민 씨가 오늘 새벽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먼저 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직 야구선수이자 고 최진실씨의 전 남편인 조성민씨가 숨진 채 발견된 곳은 서울 도곡동에 있는 여자친구의 아파트 12층.

화장실에서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오늘 새벽 4시 쯤 집으로 돌아온 여자 친구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녹취>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 "(아까 아침에 새벽에 나갔어요? 시신이 나갔어요?) 네. 지금 경찰분들도 다 갔어요."

조 씨의 여자친구는 경찰조사에서 어젯밤 조 씨와 술을 마시면서 헤어지자고 말한 뒤 다른 약속으로 외출했고 새벽 4시쯤 돌아와 숨진 조씨를 발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조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숨지기 전 어머니에게는 죄송하다며 아들이 없는 걸로 해달라는 내용으로, 여자 친구에게는 인생의 마지막을 함께 하지 못해 가슴이 아프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경찰은 외상이나 외부침입 흔적이 없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내일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손덕기(故 조성민 씨 前 에이전트) : "수서경찰서에서 추정 사망시간과 신고시간의 차이가 있어서 정확하게 사인을 규명하기 위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조씨의 빈소는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에 마련됐습니다.

오늘 저녁 조씨의 유족인 두 자녀가 빈소를 찾기도 했습니다.

조성민씨의 장례식은 모레 화장장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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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진실 前 남편 조성민 자살…내일 부검 실시
    • 입력 2013-01-06 21:04:21
    • 수정2013-01-06 21: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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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탤런트 고 최진실 씨의 전 남편인 조성민 씨가 오늘 새벽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먼저 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직 야구선수이자 고 최진실씨의 전 남편인 조성민씨가 숨진 채 발견된 곳은 서울 도곡동에 있는 여자친구의 아파트 12층. 화장실에서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오늘 새벽 4시 쯤 집으로 돌아온 여자 친구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녹취>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 "(아까 아침에 새벽에 나갔어요? 시신이 나갔어요?) 네. 지금 경찰분들도 다 갔어요." 조 씨의 여자친구는 경찰조사에서 어젯밤 조 씨와 술을 마시면서 헤어지자고 말한 뒤 다른 약속으로 외출했고 새벽 4시쯤 돌아와 숨진 조씨를 발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조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숨지기 전 어머니에게는 죄송하다며 아들이 없는 걸로 해달라는 내용으로, 여자 친구에게는 인생의 마지막을 함께 하지 못해 가슴이 아프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경찰은 외상이나 외부침입 흔적이 없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내일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손덕기(故 조성민 씨 前 에이전트) : "수서경찰서에서 추정 사망시간과 신고시간의 차이가 있어서 정확하게 사인을 규명하기 위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조씨의 빈소는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에 마련됐습니다. 오늘 저녁 조씨의 유족인 두 자녀가 빈소를 찾기도 했습니다. 조성민씨의 장례식은 모레 화장장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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